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동기들과 함께 술자리를 갖고 있던 A씨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한 남성이 술자리에서 무례하게 자신을 몸평하는 여자 후배에 똑같이 응수했다가 억울해졌다는 사연을 전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술자리에 있던 한 후배가 몸평해서 똑같이 대응했더니 망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A씨는 마지막 시험을 마친 기념으로 동기들과 함께 술자리를 가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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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다가온 후배, 그린라이트인 줄 알았더니... "얼굴은 예쁜데 어깨가 좁아서 아쉽다"
그러던 중 한 여자 후배가 A씨에게 다가와 옆에 앉더니 그를 빤히 쳐다보기 시작했다.
이에 그린라이트인 줄 알고 설레던 A씨는 곧이어 후배가 뱉는 말에 벙찌고 말았다.
후배는 "오빠는 얼굴은 이쁜데... 어깨가 좁아서 아쉽다"라고 말하며 A씨의 몸평을 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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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나 자극적인(?) 발언에 함께 술을 마시던 사람들은 일제히 A씨와 후배를 번갈아 바라봤다.
졸지에 구경거리가 된 느낌에 A씨는 얼굴이 빨개졌지만, 여자 후배는 뭐가 잘못된 지 모르는 듯 계속 그의 어깨에 대해 중얼거렸다.
더 이상 참을 수 없던 그는 "넌 얼굴도 못생겼는데 나보다 무게가 더 많이 나가잖아"라고 쏘아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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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이 대응했지만... 일제히 A씨에게만 '질타'해
그러자 해당 후배는 당황한듯하더니 이내 눈물을 흘리며 울기 시작했다.
이에 다른 여자 동기들이 달려와 "장난인데 너무 심한 것 아니냐", "꼭 그렇게까지 말해야 했냐"고 A씨에게 질타를 가했다.
당한 만큼 똑같이 대응한 것뿐인데 졸지에 자신만 나쁜 사람이 되자 A씨는 자리를 박차고 나온 뒤 누리꾼들에게 하소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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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시비는 후배가 먼저 걸었는데 내가 제일 나쁜 놈 됐다"면서 "생각할수록 더 화난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해당 사연이 공개되자 누리꾼들 사이에선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다수의 누리꾼들은 "가만히 있는 사람한테 저렇게 말하면 누구라도 화나지", "저 상황에서 웃고만 있는다면 호구", "면전에 대고 평가하는 게 무례하다는 걸 모르는 건가"라며 혀를 내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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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얼굴은 예쁘다'고 말한 거 보면 관심 있어서 저렇게 말한 듯", "학생 때 괜히 관심 있는 사람한테 틱틱대는 애들 중 하나 같다", "발언은 기분 나쁘겠지만 나쁜 의도로 말 한건 아닌 듯"이라며 다른 의도로 해석하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한편 앞서 이와 비슷한 사연이 소개된 바 있다.
해당 사연 속 여성은 자신에게만 짓궂게 구는 남자 후배에게 불만이 쌓여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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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후배를 따로 불러 이유를 묻자, 사과만 할 줄 알았던 그의 예상과는 달리 후배는 한참을 쑥스러워하다가 여성을 향해 고백했다.
결국 커플이 되는 해피엔딩(?)을 맞이하면서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기도 했다.
관심 있는 이성에게 일부러 짓궂은 장난을 치거나 틱틱대면서 무시하는 듯 말해 관심을 끌고 싶어 하는 이들이 꽤 많다. 하지만 자칫하면 상대가 불쾌함을 느끼고 썸마저 단절되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