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톡이 또 접속 장애를 일으켰다.
30일 카카오에 따르면 카카오톡은 이날 오전 0시 5분부터 메시지의 수·발신이 지연되거나 PC·Mac 버전에서 로그인이 안 되는 등의 장애가 발생했다.
회사 측은 데이터베이스(DB) 장비 오류로 인해 장애가 발생했으며, 40여분만에 복구해 모든 기능을 정상화했다고 밝혔다.
앞서 카카오톡 지난 15일과 26일에에 걸쳐 보름 만에 3번의 접속장애를 겪었다.
지난 15일에는 오후6시15분부터 약 10분 동안 동영상·사진 등 멀티미디어 메시지 전송이 안되는 오류를 겪었고 지난 26일에는 네트워크 장비 오류로 4시 25분부터 10여분간 메시지 송수신이 안돼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카카오톡이 샵검색, 카카오TV 등 서비스를 급속히 늘리면서 과부하가 발생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오전 00:05부터 00:39까지
카카오톡 메시지 수/발신 및 PC버전 로그인이 실패하는 장애가 있었습니다.
DB 장비 오류가 원인이었고 이로 인해 서비스 긴급 점검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점검이 완료되어 정상 이용이 가능합니다.
— 카카오팀 (@kakaoteam) November 29, 2015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