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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메트로, '지하철 요금 인상안' 서울시에 제출했다

30일 머니투데이는 서울메트로와 도시철도공사가 서울시에 지하철 요금안을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

 

내년도 지하철 요금이 200원 인상된다는 소식이 전해져 큰 논란이 벌어진 지난 23일 서울시는 "요금 인상은 없다"고 적극 해명했지만 서울메트로는 지하철 요금 인상안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30일 머니투데이는 서울메트로·도시철도공사가 내년 1월 '2015~2019년 재정관리계획'에 '2017년 지하철 요금 인상안'을 포함시켜 서울시에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29일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메트로와 도시철도공사가 최근 낸 재정관리계획에 요금 인상안이 포함돼 있다"며 "서울시와 논의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요금 인상 논의가 계속 이어지는 이유는 지하철 1호선~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도시철도공사가 천문학적으로 늘어나는 부채를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6월 기준으로 서울메트로·도시철도공사의 부채는 4조 6,483억원으로 매년 경로 우대 정책 등을 이유로 수천억씩 늘고 있다. 

 

이에 대해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지하철 운임 등이 원가 이하로 운영되면서 적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 요금 인상이 어느 정도 필요한 부분"이라며 "인건비 등 고정비용이 70~80% 차지하기 때문에 비용절감도 한계가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대중교통요금이 오른다는 언론보도에 서울시는 "결정된 바 없다"고 해명했지만 결국 지난 6월 요금이 올라 논란이 된 바 있다. 

 

서울 '지하철 요금' 200원 또 오른다 서울의 지하철 요금이 올해에 이어 2017년에도 200원 더 오를 것으로 확인됐다.

 

정연성 기자 yeons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