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4일(일)

팬클럽 회장과 결혼하는 여캠 화정 웨딩사진 올리자, 별풍선 바치던 팬들이 보이는 찐반응

인사이트BJ 화정 / 아프리카TV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아프리카TV 여캠계를 호령하던 3대장 중 한 명이 '품절녀'가 된다.


결혼 소식을 전한 BJ 화정(노화정)은 어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웨딩사진'까지 올리며 팬들의 작은 바람(?)을 확인사살했다.


인사이트아프리카TV


지난 18일 화정은 인스타그램 계정에 웨딩드레스를 입고 찍은 웨딩 화보 '맛보기'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연분홍빛이 묻어나는 드레스를 입고 있는 화정의 모습이 담겼다.


턱을 괴고 있는 그의 왼손 약지에는 결혼 소식을 전할 때 공개했던 웨딩 반지도 끼워져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no951001'


화정은 '맛보기♥'라며 혹시 모를 소식을 기다리고 있던 열혈팬들의 기대에 '결혼 확정'이라는 종지부를 찍고야 말았다.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라온 사진들도 모두 결혼과 관련된 것들이었다.


인사이트Instagram 'no951001'


화정은 그의 오랜 친구인 아프리카TV 여캠 BJ 도아가 화정의 웨딩 사진을 직접 인스타 스토리에 올린 게시물을 공유했다.


셀러브리티들의 결혼 과정에서 간혹 나타나는 파혼·싸움 등 없이 물 흐르듯 진행되는 결혼식에 팬들은 축하의 목소리를 전하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no951001'


팬들은 "화정이 진짜 찐팬을 만나 사랑받는 것 같다", "꼭 행복하기를 바란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모든 이들이 이렇게 축복을 해준 것은 아니었다.


아프리카TV


아프리카TV


그동안 수많은 별풍선을 쐈던 일부 팬들은 "저 웨딩사진 중 사진 몇 컷은 내 별풍선 덕분", "화정이 해가는 혼수 중 TV 한 대는 내가 해준 거다", "진짜 별풍 너무 아깝다", "닉네임 불러줄 때는 좋았는데, 결국 다른 남자한테 가는 거 보니 뼈아프다"라는 등의 반응도 있었다.


한 팬은 "온라인에서 별풍 쏘는 거 조롱할 때 그만뒀어야 했는데, 환불도 못 받고 진짜 후회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인사이트캡션을 입력해 주세요.


한편 화정은 '아윤·금화'와 함께 아프리카TV 3대 여캠으로 알려진 인기 BJ다.


1995년생인 화정은 올해 28살이다. 2013년부터 방송을 시작한 화정은 약 아프리카TV 애청자 약 25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인사이트아프리카TV


그는 지난달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시물을 올려 결혼 소식을 전했다.


화정의 예비 신랑은 자신의 아프리카TV 팬클럽 회장이라고 한다. 예비 신랑의 키는 182cm고 연상의 미남으로 알려진다.


인사이트Instagram 'no951001'


그는 "예비신랑과 알고 지낸 건 3년 정도 됐다. 사실 얼굴도 몰랐다. 정모도 없어서 만날 기회가 없었다"고 했다.


그는 (예비신랑이) '야, 그냥 넌 거기에 있어(방송만 해). 화면에서 나오지 마'라는 태도로 무심한 듯 시크하게 자신을 대해 반했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Instagram 'no951001'


짧은 연애를 거쳐 결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결혼을 굳이 미룰 이유가 없었다. 키가 크고 잘생겼고 나한테 너무 잘해준다. 그래서 이 남자와 결혼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라고 했다.


Instagram 'no95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