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치심이..." 잠방 중 '음란행위'로 정지당했던 케이, 어젯밤 긴급공지 올렸다

BJ 케이(박중규) / YouTube '케이'

3일 방송 정지 당했던 케이 오늘밤 '복귀' 예고..."10시에 돌아오겠습니다"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충격적인 사유로 3일간의 방송 정지를 당했던 BJ 케이가 오늘(19일) 돌아온다.

케이는 어젯밤 '긴급공지'를 올리며 정지 이후 처음으로 팬들과 소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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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밤 케이의 아프리카TV 방송 채널 게시판에는 '공지사항'이라는 제목의 글 하나가 게재됐다.

이 글에서 케이는 "너무 수치심이 든다"라고 말했다.

지난 18일 올린 공지글  / 아프리카TV

지난 방송서 '잠방' 중 뜻하지 않은 신체 노출...아프리카TV 운영진 정지 사유로 '음란' 명시 

실제 이 말을 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 케이는 지난 방송에서 '잠방'을 했는데, 방송 중 의도치 않게 주요 부위를 노출해 정지를 당했다.

당시 아프리카TV 운영진 측은 케이의 정지 사유에 대해 '음란(성기 노출, 성행위를 하는 행위)'이라고 명시했다.

잠결에 실수를 저질렀던 케이는 3일간 방송할 수 없게 됐었다.

과거 했던 잠방 모습 / 아프리카TV

14일 오후 2시 30분부터 정지가 시작된 케이는 17일 오후 2시 30분까지 방송하지 못했다.

17일 복귀를 해 해명할 거라 생각했던 팬들의 예상과 달리 그는 17일 복귀하지 않았다.

그는 이날 "별일 아니라 생각하려 했지만, 심적으로 방송 시작을 누르기가 어렵다"라며 "하루만 더 시간을 주면, 마음 다 잡고 방송해 보겠다"라는 공지글을 올렸다.

지난 17일 올렸던 공지글 / 아프리카TV

하지만 하루가 지난 뒤인 18일에도 복귀하지 못했다.

케이는 복귀 약속을 지키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하며 "하루만 더 쉬고 내일부터 빡세게 하겠다"라며 "그리고 10시에 방송 켜라는 분들이 많아서 내일 10시에 복귀 방송하겠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죄송하다"라는 말을 남긴 뒤 공지글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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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 "케이가 이러는 거 처음 본다", "진짜 수치스럽나 보다"

그간 보여준 적 없는 유약한 모습을 보이는 케이에 팬들은 크게 놀라고 있다.

곧바로 복귀해 얼굴을 가리고 웃으며 '해명'하리라 생각했던 케이가 방송을 하는 것조차 망설이고 있어서다.

논란+해명의 아이콘(?)인 케이가 이럴 줄 몰랐다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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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은 "아무래도 정지 사유가 사유인 만큼 마음 잘 추스르기를 바란다"라고 입을 모으며 케이를 응원하고 있다.

한편 케이는 지난 13일 술먹방 뒤 '잠방'을 했다.

잠방은 자는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주는 방송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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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가 잠방을 했던 이유는 술먹방 뒤 집으로 돌아와 잠을 잤다고 팬들에게 인증해 주기 위함이었다.

하지만 이러한 인증 과정에서 뜻하지 않은 실수가 발생했고, 운영진이 이를 파악해 그에게 '정지 조치'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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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아프리카TV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아무리 뜻하지 않은 실수였다고 해도 3일 밖에 정지를 안 주는 건 '우덜식 운영'이다"라는 비판도 나왔다.

통상 정지 사유가 '음란'인 경우에는 최소 2주 정지가 보통이고 영구 정지 사유가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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