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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 확인하던 남성을 깜짝 놀라게 한 사진 한 장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평소 눈썰미가 좋다고 자신하는 사람도 순간 동공지진을 오게 만들 역대급 착시 사진이 나왔다.
여유롭게 휴가를 즐기는 사진을 올렸다가 한순간에 '다리가 절단'된 장애인이라는 오해를 받은 남성이 직접 문제의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써니스카이즈(sunnyskyz)는 "내 다리가 절단된 줄도 몰랐다"라는 제목으로 사진을 공유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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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착시 사진 등장
공개된 사진 속에는 햇살 좋은 날 선베드에 누워 음료를 마시며 여유롭게 책을 읽고 있는 한 남성의 모습이 담겨 있다.
남성은 선글라스까지 착용하고 만반의 준비를 마친 뒤 햇볕에 몸을 맡기고 선탠을 즐기고 있다.
평범한 휴가 사진으로 보이지만 사진을 공개한 남성은 "나는 두 다리를 가지고 있다"고 언급해 누리꾼들을 멘붕에 빠트렸다.
실제로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다리 한쪽 절단된 게 아니었다고?", "발목부분이 없는데?", "정강이도 굽혀짐?" 등 당혹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착시 현상을 일으킨 부분 - JustBrowsingActually / Reddit
그림자에 가려진 착시 현상
사진 속 남성 역시 자신의 사진을 구경하다 사라진 다리를 찾아내는데 한참을 소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놀랍게도 사진을 잘 살펴보면 절단된 것처럼 보이는 다리에 '그림자'가 생겨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 발쪽을 자세히 보면 정확하게 발이 두 개 겹쳐져 있는 것도 확인할 수 있다.
알고 보니 남성은 왼쪽 다리를 오른쪽 발 위로 겹친 자세를 취했는데, 하필 그림자가 생기면서 오른쪽 다리 발목 부분이 절단된 것처럼 착각하게 만들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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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서야 사진의 비밀을 알게 된 누리꾼들은 "나만 아직도 이해 못한 거?", "30분째 이유를 찾고 있는 중", "그림자 밑에 흰 티셔츠가 접혀 있어서 더 감쪽 같이 속았다", "와 진짜 역대급 착시였다" 등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한편 최근 이미지 공유 플랫폼 '레딧'에는 상반신만 도로 위에 덩그러니 있는 한 소녀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돼 누리꾼들을 당황스럽게 한 바 있다.
해당 사진 역시 착시 현상으로 소녀의 오른쪽 팔 위치를 잘 보면 팔을 대고 있는 부분과 소녀가 서 있는 부분이 패턴이 다른 돌로 만들어진 높이 차이가 있는 길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외에도 사진 속 사람이 몇 명으로 보이냐는 질문으로 올라온 사진에는 '거울'에 반사돼 사람이 훨씬 더 많은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켜 누리꾼들을 놀라게 했다.
Tiziana Verg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