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4일(일)

카톡 먹통 후 '선물함'에 있던 '기프티콘' 사라져..."꼭 확인해 보세요"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지금 카카오톡 선물함 확인해봐야 하는 이유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카카오톡 먹통 사태 이후 서버가 복구됐지만 여전히 오류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16일 올라온 '카카오(톡) 선물 받은 기프티콘 날아갔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숱한 공감을 샀다.


작성자 A씨는 "카카오 참 문제네요"라며 "선물하기 드디어 들어가져서 들어가 보니 12일 자에 받은 기프티콘이 사라졌다"라고 전해 충격을 줬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그는 이어 "복구하면서 선물하기 복구 시점을 4~5일 전 시간으로 복구한 듯"이라고 추측했다.


A씨에 따르면 그가 2주 전에 받은 선물은 그대로 있는 상태다.


가족들 선물함도 똑같은 상황이라고 알린 그는 4~5일 사이에 선물 받은 기프티콘을 다 날렸다며,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고민했다.


인사이트카카오톡 선물함 / 사진=인사이트


확인 결과 제각각...오류 기준은?


이 같은 글에는 수많은 댓글이 이어졌다. "나도 확인해 보니 사라졌다"는 이들부터 "난 남아있다"라고 전하는 누리꾼들도 있었다.


카카오톡 서버 복구 이후 몇몇 유저들의 선물이 사라졌는지, 실제 자동완성 연관검색어에는 '카카오톡 선물함 오류', '카카오톡 선물함 삭제' 등이 올라오기도 했다.


카카오 관계자에 따르면 서버 장애 전 받은 선물이 사라지는 사례는 없었다. 다만 16일부터 선물하기 주요 기능 복구가 시작됐으며, 복구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선물함 지연 현상 등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현재 관련된 불편 사항이 모두 해소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뉴스1


한편 참다못한 피해자들은 카카오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등 집단소송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카카오톡 화재 장애로 인한 손해배상', '카카오톡 피해자 모임'과 같은 카카오톡 서버 오류 피해자 모임이 다수 개설됐다.


이곳에서는 피해 보상을 위한 준비사항 및 예상 보상금액 등이 공유되고 있다.


인사이트네이버


지난 15일 서비스 장애 복구됐지만 아직 정상화까진 '먼 길'


앞서 지난 15일 카카오 장비가 있는 데이터 센터 구역에 전원 공급이 차단되며 카카오톡, 카카오페이, 카카오T, 카카오맵, 카카오게임즈 등 대부분 서비스가 '먹통'이 됐다.


서비스는 다음날 복구됐으나 완전 정상화는 아직까지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