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에 리뷰 올릴 때마다 사장님들 '오열'하게 만든 어느 고객의 깜짝 놀랄 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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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적인 리뷰에 지쳐있던 음식점 사장님...최근 한 고객 리뷰 보고 '잇몸 만개'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제발 별점 5점 부탁드려요"

배달 리뷰와 별점은 자영업자들에게 생명줄과도 같다. 대부분 고객이 주문 전에 별점과 리뷰 먼저 살피기 때문이다. 

음식점 사장님들은 좋은 리뷰와 별점 5개를 받기 위해 서비스 음식을 제공하는 등 갖은 노력을 기울이곤 한다.

일부 고객들은 이를 악용해 일부러 악의적인 리뷰를 올리는 등 '갑질'을 해, 괴로움을 호소하는 음식점 사장들도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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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최근, 사장님들의 잇몸을 만개하게 만든 리뷰가 알려져 화제다.

지난 1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배민 리뷰에 진심인 손님 ㄷㄷ'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에는 배달 리뷰 여러 장이 업로드돼 있었다. 리뷰를 작성한 손님의 닉네임은 '리뷰사진에진심인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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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에서 촬영한 듯한 고퀄리티의 리뷰 사진...알고 보니 사진작가

리뷰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사진이었다. 사진 한 장, 한 장에는 마치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듯한 고퀄리티의 사진이 첨부돼 있었다.

사장들은 고객이 올린 사진에 "우아...고객님... 사진 보구 넘 놀랐어요!! 감탄만 나옵니다 증말", "오늘도 오셨군요!! 감사합니다~~", "리뷰 사진 먼가요!! 깜짝 놀랐어요... 역시 전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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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A씨에 따르면, 고객의 직업은 사진작가다.

고객은 리뷰에서 "사진은 막 쓰셔도 됩니다"는 말과 함께 리뷰 5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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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리뷰를 본 누리꾼들은 모두 찬사를 보냈다.

누리꾼들은 "말도 안 되는 걸로 1점 주는 애들도 있는데 이런 분도 있네", "뭔가 사진관 퀄리티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재능 기부 제대로 하시네요! 사장님들이 정말 좋아할 듯 ㅎㅎ"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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