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4일(일)

'먹통' 카카오톡 서비스 장애 10시간 만에 일부 정상화

인사이트카카오톡 캡처 화면


'먹통' 약 10시간 만에 서비스 재개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먹통'이 된 카카오 서비스가 일부 정상화됐다.


서비스 장애 약 10시간 만으로, 12년 역사상 가장 긴 시간 이어진 장애로 남게 됐다.



16일 카카오는 오전 2시 16분 트위터를 통해 "현재 카카오톡 메시지 수발신 기능이 일부 복구됐다"고 알렸다.


이어 "카톡 로그인을 포함한 기타 오류 현상 또한 빠르게 정상화될 수 있도록 조치 중에 있다"고 밝혔다. 메시지 수발신 기능 복구 시점은 오전 1시 31분께다.


인사이트Twitter 'kakaoteam'


카톡 메시지 수발신 기능 일부 복구


카카오톡의 경우 현재 문자를 주고 받을 수 있다.


다만 메시지 외에 이미지 전송 등 다른 기능들은 아직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


PC 카카오톡도 접속 오류도 지속하고 있다.


카카오T, 카카오맵, 카카오페이지, 멜론 등 카카오톡 계정과 연계된 카카오 서비스 일부는 원활한 접속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판교 SK C&C 데이터센터서 화재 발생


한편 지난 15일 오후 카카오가 임대해 사용하는 성남시 판교 SK C&C 데이터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카카오톡을 비롯한 카카오 주요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했다.


인사이트데이터센터 진화를 마친 소방관들 / 뉴스1


SK C&C 데이터센터에는 카카오, 네이버,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등이 입주해있다.


이후 서비스 재개를 위한 복구 작업이 진행됐으며, 약 10시간 만에 일부 서비스가 정상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