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4일(일)

서버 오류 18분 만에 카톡이 입장 밝히자...누리꾼들 '이런 반응' 터졌습니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오늘(15일) 오후 3시 34분께 시작된 카카오톡 오류.


모바일 버전은 물론 PC 버전도 완전 먹통이 돼 이용자들이 크게 불편을 겪었다.


PC 버전 카카오톡은 아예 '강제 로그아웃'이 돼 전혀 이용할 수 없는 상태가 됐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이전 메시지를 확인할 수조차 없어 이제까지 겪은 불편과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였다는 지적이 각 곳에서 쏟아졌다.


'역대급 서버 오류'가 터진 카카오톡이었지만, 관리 주체인 카카오 측의 대응은 '느림' 그 자체였다.


카카오 측은 서버가 터진 지 18분이 지난 뒤에야 트위터를 통해 공식 입장을 내놨다.


인사이트Twitter 'kakaoteam'


카카오 측은 트위터 계정 'kakaoteam'을 통해 "현재 카카오 서비스가 원활하지 않은 현상이 있어 긴급 점검 중"이라고 알렸다.


이어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라며 "최선을 다해 빠르게 마무리하곘다"라고 덧붙였다.


이 메시지에 이용자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비판적인 댓글을 달았다.


인사이트Twitter 'kakaoteam'


"대체 이게 몇 번째냐", "이번 서버 오류는 너무 심각한데 향후 대응은 있냐", "서버 관리는 제대로 하는 거냐", "카톡 터져여 일도 못한다" 등의 성토가 쏟아졌다.


다수 누리꾼은 "일주일에 한번씩은 터진다"라고 입을 모았다.


"이참에 라인으로 완전 갈아타겠다", "그냥 텔레그램이나 쓰련다" 등의 댓글이 큰 공감을 얻기도 했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카카오톡 서버 오류는 이날 오후 3시 34분께 시작된 뒤 30분이 지난 4시 4분까지도 복구가 되지 않았다.


4시 14분까지도 PC 카카오톡은 여전히 로그인이 되지 않았다.


모바일에서도 오류는 똑같이 나타났으며, 더보기에서는 계속적인 '로딩'이 반복돼 나타나고 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한편 카카오톡의 서버 오류는 지난 4일에도 있었다.


당시 서버 오류는 메시지 및 사진 전송 오류가 주로 나타났는데, 현재는 전방위적 서버 오류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인사이트카카오톡


또한 당시에는 먹통 된 지 약 30분이 지난 뒤에는 해결이 됐지만, 현재는 40분 가까이 되도록 해결이 안 되고 있다.


무엇보다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카카오 관련 모든 서비스가 문제다"라는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