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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모두 배신했는데..." 유일하게 박수홍 곁 지켜준 다홍이, 반가운 소식 전했다

방송인 박수홍이 친형 부부와 소송을 하고 있는 가운데, 그의 반려묘가 곁을 지키고 있다.

인사이트MBN '속풀이쇼 동치미'


친형 부부에 이어 부친까지... 홀로 외로운 싸움 이어가고 있는 박수홍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방송인 박수홍이 지난해부터 친형 부부와 법적 대응을 이어가며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박수홍의 친형은 박수홍의 출연료 등 약 116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됐다. 또 박수홍은 이와 별도로 지난해 6월 친형 부부를 상대로 86억 원 가량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제기한 상태다.


인사이트SBS '미운 우리 새끼'


심지어 지난 4일 박수홍은 검찰 대질조사 도중 부친에게 폭행당해 실신했다. 당시 박수홍 측 관계자는 부친이 박수홍에게 "흉기로 XX겠다" 등의 협박성 발언을 했다고 얘기했다.


해당 사건이 발생한 다음날 박수홍은 밝은 모습으로 MBC '라디오스타' 녹화를 마쳐 많은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인사이트MBC '라디오스타'


반려묘 다홍이와 함께하는 일상생활 공개한 박수홍


모든 이들의 관심이 박수홍에게로 집중돼있는 가운데, 15일 박수홍이 운영하는 유튜브 '검은고양이 다홍' 채널에는 약 40초 분량의 짧은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 속에서 박수홍의 반려묘 다홍이는 퇴근하고 돌아온 박수홍의 옆에 엎드려 꼬리를 흔들며 애교를 부렸다.


인사이트YouTube '검은고양이 다홍 Blackcat Dahong'


박수홍은 "누가 이렇게 다리를 쭉 펴고. 아빠 보고 싶었어요. 집 잘 지키고 있었어요. 나 착해 안 착해요. 카펫이야 뭐야. 다리를 이렇게까지 쭉쭉이로"라고 말하며 감동에 젖었다.


박수홍은 다홍이를 그윽하게 쳐다보며 사랑이 듬뿍 묻어나는 손길로 등을 연신 쓰다듬었다. 다홍이는 박수홍의 곁에서 떨어지지 않았다.


인사이트YouTube '검은고양이 다홍 Blackcat Dahong'


박수홍을 향한 팬들의 응원과 사랑


다홍이가 건강한 모습으로 박수홍의 곁을 지키는 모습과 박수홍이 반려묘를 통해 위로받고 있는 근황을 본 구독자들은 저마다 응원의 말을 건넸다.


누리꾼은 "다홍이 최고", "다홍이 아빠 파이팅입니다. 꼭 이겨내시길 바라요", "다홍이가 효자네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흐뭇해했다.


인사이트YouTube '검은고양이 다홍 Blackcat Dahong'


한편, 지난 8일에도 박수홍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구조해다홍] 다홍이에게 간택당한 그 날.. 그리고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2019년 9월 전곡항 낚시터에서 박수홍이 처음으로 다홍이를 만나 구조하는 내용이 담겼다. 박수홍은 이 날을 "나의 인생이 바뀌는 운명의 날"이라고 표현하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박수홍은 땅에 떨어진 김밥을 먹으며 길에서 외로운 생활하고 있던 다홍이를 안쓰러워했다.


다홍이를 입양하기로 결정한 박수홍은 병원에서 몸 상태를 확인했다. 당시 다홍이는 옆구리엔 혹이 있고 몸속에는 회충이 가득한 상태였다.



이후 6개월 동안 꾸준히 치료와 보살핌을 받은 다홍이는 하루하루 건강해진 모습을 보여줬다.


박수홍은 다홍이가 매일 밤 눈 마주쳐 주는, 위로가 되는 존재가 되었다고 말하며 남다른 애정을 뽐냈다.


YouTube '검은고양이 다홍 Blackcat Dah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