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 정국 / Twitter 'bts_bighit', (우) 틱톡커 우토 / TikTok 'utoharuka'
방탄소년단 인기에 후원금 쓸어모으고 있는 일본인의 정체는?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새 앨범을 낼 때마다 신기록을 세우며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월드 스타'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의 인기가 뜨거워지는 만큼 수혜를 받고 있는 뜻밖의 인물이 있다.
바로 일본인 틱토커 하루카 우토가 그 주인공이다.
정국 / Vlive
하루카 우토 / TikTok 'utoharuka'
"정국 아냐?" 높은 싱크로율로 팔로워 폭발한 일본 틱토커
최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일본인 틱토커 우토가 화제가 되고 있다.
수많은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그의 인기 비결은 바로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을 닮았다는 것이다.
크고 동그란 눈, 짙은 쌍꺼풀, 오뚝한 콧날, 동그란 얼굴형, 토끼 이빨까지 그의 외모는 정국의 특징과 유사했다.
특히 그는 이를 적극 이용해 정국과 닮아 보이려 더욱 노력하는 모습이다.
정국과 비슷한 헤어스타일을 한 그는 정국이 무대에서 입는 의상과 최대한 비슷한 옷을 입고 입술에 피어싱까지 따라 했다.
TikTok 'utoharuka'
실제 정국으로 착각하는 해외 팬들도 있어
우토는 카메라를 향해 윙크를 하거나 치명적인(?) 미소를 짓는 등 잔망스러운 애교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을 유혹했다.
한껏 끼를 부리는 모습에 후원금이 쏟아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해외 누리꾼들이 그를 실제 정국으로 착각하는 해프닝도 종종 벌어지고 있다고.
TikTok 'utoharuka'
Weverse 'BTS'
"정국의 유명세 이용 불편해" vs "롤모델을 따라 하는 것일 뿐"
그의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극명히 갈렸다.
일부 누리꾼들은 "자기만의 매력이 없이 무조건 정국을 따라 하려는 게 보기 좋지 않다", "정국이 기분 나쁠 듯", "정국의 모든 것을 따라 하려고 하니 닮아 보이는 것"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그가 정국의 유명세를 이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많았다.
Twitter 'bts_bighit'
반면에 또 다른 누리꾼들은 "좋아해서 따라 하는 사람은 많다", "사칭을 한 것도 아닌데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다" 등의 반응으로 그를 옹호하기도 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15일 부산광역시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2020 부산엑스포 개최 기원 콘서트'인 'BTS Yet To Come in Busan' 공연으로 팬들을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