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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원 투자한 드라마에 '서프라이즈' 자막 달았더니...이런 반응 나왔습니다

어마어마한 제작비가 투입된 드라마의 영상미에 대한 누리꾼의 아쉬운 마음이 전해지고 있다.

인사이트영화 '반지의 제왕'


원작에 이어 프리퀄까지... 많은 사랑 받고 있는 작품들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국내외 영화 팬들에게 원작에 이은 프리퀄, 즉 속편은 매번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2일에는 지난 2009년 개봉해 큰 인기를 얻었던 영화 '오펀 천사의 비밀'의 프리퀄 '오펀: 천사의 탄생'이 개봉해 영화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인사이트SBS '엽기적인 그녀'


또한 인기가 많은 영화들은 드라마로 다시 만들어지기도 한다. SBS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가 대표적인 예이다.


그러한 가운데, '반지의 제왕: 힘의 반지'가 주목받고 있다. 해당 드라마는 명실상부 '레전드' 영화로 평가받는 '반지의 제왕', '호빗'의 원작자인 J. R. R. 톨킨의 세계관을 담았다.


인사이트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반지의 제왕: 힘의 반지'


영화에서 드라마로 색다른 도전 시도한 '반지의 제왕'


'반지의 제왕: 힘의 반지'는 지난 9월부터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서 스트리밍되고 있다.


해당 드라마는 한화 약 1조 원이라는 어마어마한 제작비가 투입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사이트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반지의 제왕: 힘의 반지'


'반지의 제왕: 힘의 반지'가 공개된 첫날에는 전 세계 240여 나라에서 2600만 명이 시청하며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작품은 '반지의 제왕'과 '호빗'에 등장했던 인자한 엘프 여왕(케이트 블란쳇 분)이 젊고 강인한 여전사 갈라드리엘(모피드 클라크 분)이었던 시대의 이야기를 써내려 간다.


인사이트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반지의 제왕: 힘의 반지'


갈라드리엘은 남자를 줄줄이 쓰러뜨린 괴물과 홀로 맞서 이겨내고 영생을 좇아 낙원으로 돌아간 남자들 대신 전쟁의 기운이 피어오르는 대륙에 남아 목숨을 건 싸움을 계속한다.


해당 드라마에선 드라마에서 절대반지를 파괴하는 '프로도' 등 호빗 족의 조상인 '털발족' 소녀 엘라노르(마르켈라 카베나 분)의 순수한 매력도 관전 포인트다.


인사이트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반지의 제왕: 힘의 반지'


마을 밖으로 나가 위험을 자초하지 말라는 어른들에게 엘라노르는 "궁금하지 않아요? 바깥 세상이 어떨지 말이에요. 강은 얼마나 멀리 흐르고, 새들은 새로운 봄 노래를 어디에서 배울까요? 이 세상은 분명 놀라움으로 가득할거예요"라고 말한다.


하지만 작품에 대한 국내 팬들의 반응은 크지 않다. 제작비를 어마어마하게 투입했지만 CG의 퀄리티 등이 아쉽다는 점을 꼬집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제작비 1조원 들였는데 아쉽다는 말 나오는 이유


특히 일부 누리꾼은 '반지의 제왕: 힘의 반지'의 장면에 일요일 오전 10시 40분에 방송되는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자막을 합성해도 전혀 위화감이 없다고 얘기했다.


해당 드라마에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자막을 삽입한 캡처 사진이 온라인 상에 급속도로 퍼지고 있기도 하다.


인사이트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반지의 제왕: 힘의 반지'


또한 케이트 블란챗의 젊은 시절 역할을 맡은 마르켈라 카베나의 액션 연기가 아쉬운 것 같다고 말하는 시청자들도 있었다.


한편 피터 잭슨 감독이 연출한 '반지의 제왕' 실사 영화 시리즈는 지난 2001년 첫 개봉을 시작으로 지금까지도 크게 사랑받고 있다.


인사이트영화 '반지의 제왕: 반지 원정대'


영화 개봉 약 20년 만에 드라마로 제작된 '반지의 제왕: 힘의 반지'는 총 5개의 시즌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해당 드라마가 국내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