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형 조건 1순위로 '속궁합' 강조한 여가수의 솔직 발언

YouTube '썰플리'

자신의 생각 솔직하게 공개하는 'MZ세대'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MZ세대'들은 거침없이 자신의 의사를 표현한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특히 연애 프로그램이 쏟아지고 있는 요즘, MZ세대들은 연애에 대한 자신의 생각도 솔직하게 개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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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생으로 올해 26살인 가수 제이미 역시 연애에 대한 자신의 가치관을 진솔하게 전해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

지난달 29일 유튜브 웹예능 '썰플리'에 출연한 제이미는 MC 이석훈과 함께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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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석훈이 연애할 때 어떤 사람이랑 잘 맞냐고 묻자, 제이미는 "일단 속궁합이 중요한 것 같아요"라고 대답했다.

예상치 못한 답변에 당황한 듯 이석훈은 "뭐라고?"라며 재차 물었다. 제이미는 "속궁합이요. 중요하잖아요"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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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궁합'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는 제이미

올해 39살이자 유부남인 이석훈은 이런 개방적인 대화가 익숙지 않은지 앞에 놓인 커피만 연신 들이켰다.

제이미는 이석훈의 반응에 개의치 않고 "속궁합 중에서도 갖고 있는 환상이 있을 거 아니에요"라고 이야기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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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스팽킹을 좋아한다거나 아니면 약간 코스튬을 좋아한다거나 이런 세세한 것도 중요하죠"라고 전했다.

스팽킹은 손이나 도구로 신체를 때리는 행위를 뜻하는 'BDSM플레이' 용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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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훈이 커피까지 뿜으며 혼란스러워하자, 제이미는 "지금 MZ세대에 솔직하게 얘기할 수 있잖아요"라고 얘기했다.

이석훈은 "이 얘기를 듣고 쑥스러워지는 내 자신이 별로야. 자연스럽게 받아쳐주고 싶은데"라며 시무룩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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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가 그럼 앞부분을 편집하고 다시 촬영하자며 "저는 속궁합이 중요한 것 같아요"라고 재차 말하자 이석훈은 어색한 말투로 "나도 그렇다고 생각해요"라고 대답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석훈은 제이미에게 '썰플리' 대신 19금 프로그램인 티빙 '마녀사냥'에 나갈 것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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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하다VS이건 너무 갔다" 반응 갈리는 제이미의 발언

제이미는 속궁합에 대한 이야기를 마음대로 할 수 없음에 답답함을 느끼며 "섹스 너무 중요하잖아요"라고 말했다.

그녀가 직접적인 단어를 언급하자 이석훈은 크게 놀라며 "이거 안 돼요. 전혀 안 돼요"라고 말한 뒤 "너 괜찮겠니?"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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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훈은 제이미가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거침없지 말하자 걱정한 것으로 보인다.

제이미는 "제 연앤데요 뭐"라며 '쿨'하게 대답했다. 이석훈은 그녀의 생각에 수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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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영상을 본 시청자들의 반응은 두 갈래로 갈렸다.

일부는 "제이미 정말 솔직하다", "요즘 세대는 확실히 거침없다"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반면, "이런 발언은 너무 심한 거 아닌가", "19금 프로그램도 아니지 않냐"라며 당혹감을 느끼는 누리꾼도 있었다.

SBS '일요일이 좋다 - K팝스타 시즌1'

한편 지난 2011년 SBS '일요일이 좋다 - K팝스타 시즌1'에 출연해 독보적인 가창력을 뽐냈던 제이미는 이듬해 싱글 앨범 '아이 드림'(I Dream)으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그녀는 가수 백예린과 그룹 15&로 활동하며 '티가 나나봐'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배출해왔다.

Instagram 'jiminxjamie'

16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데뷔했던 제이미는 성인이 되고 나서 성숙한 매력을 발산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힙'하면서도 '핫'한 일상을 공개하며 'MZ세대의 아이콘'으로 우뚝 솟아올랐다.

Instagram 'jiminxjamie'

음악 활동도 꾸준히 하고 있는 제이미는 오는 5일 신보 '원 배드 나잇'(One Bad Night)을 발매하며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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