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10명인데 슈퍼주니어 멤버들이 '9명'이라 소개하는 이유

Facebook 'superjunior'

2005년 데뷔한 슈퍼주니어의 남다른 근황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데뷔 18년 차가 된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들이 여전히 활발히 활동 중이다.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이번 달에도 월드투어의 일환으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콘서트를 개최하고 현지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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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멤버들은 가수로서도 맹활약하고 있지만, 각자의 영역에서도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김희철과 규현은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웃음을 전달하고 있으며, 시원은 연기자로 변신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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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활동이 뜸한 이특과 예성, 신동, 은혁, 동해, 려욱 등도 멤버들과 함께 이따금씩 TV에 출연해 얼굴을 비추고 있다.

네이버

성민, 탈퇴는 안 했지만 팀 활동도 안 하고 있다

하지만 유독 성민이 멤버들과 있는 모습은 보기 힘들다.

성민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슈퍼주니어 콘서트에도 얼굴을 드러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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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사이트에도 슈퍼주니어는 성민을 포함한 10인의 멤버로 구성되어 있다고 나와 있으나, 아이러니하게도 성민은 공식 활동에서 빠진 모양새다.

멤버들 역시 현재는 슈퍼주니어를 9명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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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이 슈퍼주니어에서 공식적으로 탈퇴한 것은 아니다.

대체 왜 멤버들은 성민을 언급하는 것을 꺼리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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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슈퍼주니어 팬들이 성민에게 돌아섰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성민은 2014년 뮤지컬 배우 김사은과 결혼하는 과정에서 팬들을 기만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Instagram '_liustudio_'

결혼 과정에서 팬 기만 논란 휩싸였던 성민

그는 결혼을 위해 그룹 활동과 팬들의 정성을 무시했다는 의혹에 휩싸였으나, 당시 구체적인 사과나 해명을 하지 않았다.

실제로 슈퍼주니어 멤버들에게 2014년은 매우 중요한 시기였다. 멤버들 대부분은 2015년 병역 문제를 해결해야 했고, 같이 활동할 수 있는 2014년을 뜻깊게 보내기 위해 스케줄을 꽉꽉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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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성민은 해외 콘서트까지 잡혀있는 상황에서도 결혼식을 강행했다.

멤버들에게 피해를 주는 상황에서도 김사은과 커플 아이템을 하는 등 성민이 당당하게 사랑을 티 내는 점도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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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이후 팬들은 성민의 슈퍼주니어 탈퇴를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하지만 성민은 슈퍼주니어를 탈퇴하지 않았으며, 여전히 슈퍼주니어 멤버란 타이틀로 활동하고 있다.

Instagram '_liustudio_'

다만 성민은 슈퍼주니어 8집 앨범부터는 팀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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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성민과 김사은은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같이 출연하며 애틋한 부부애를 과시하고 있다.

성민은 김사은을 돕기 위해 TV조선 '미스트롯 2'에 깜짝 출연하기도 했다. 당시 두 사람이 선보인 파격적인 키스 퍼포먼스는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TV조선 '미스트롯 2'

이후 두 사람은 TV조선 '아내의 맛'에도 함께 출연하는 등 애정을 뽐냈다.

두 사람은 해당 방송에서 2세를 위해 산부인과에 다니고 있다는 근황을 전해 이목을 끌었다.

레이블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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