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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요 중국' 마스크 썼던 헨리, 중국 비하 단어 '짱X' 쓴 한국인 고소

SM엔터테인먼트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로 활동했던 헨리가 '친중 논란'에 칼을 빼들었다.

인사이트사진 = 인사이트


친중 행보 보였던 헨리의 반전 근황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로 활동했던 가수 헨리는 홍콩, 대만계 캐나다인 2세로 알려졌다.


헨리는 MBC '나혼자산다', JTBC '플라이 투 더 댄스'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 출연하며 유쾌하고 친근한 이미지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인사이트사진 = 인사이트


그런 그가 갑자기 누리꾼을 상대로 고소를 시작해 이목이 모이고 있다.


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헨리에게 고소를 당했다며 하소연하는 글이 올라왔다.


인사이트WeiBo 'MagicJQ'


헨리, '짱X' 쓴 한국인 고소...칼 빼들었다


해당 글을 작성한 A씨는 "방금 집 근처 경찰서에서 '고소당했으니 출석하라'라고 연락이 왔는데, SM 출신의 바이올린이 특기인 가수가 고소했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용을 들어보니 '짱깨'라는 댓글을 쓴 것으로 확인된다고, 그 내용으로 고소가 들어왔다고 한다"라고 털어놓았다.



인사이트Instagram 'henryl89'


'짱깨'란 자장면을 속되게 이르는 말이다. 중국 및 중국인과 화교를 부르는 비하 단어로도 쓰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친중' 행보를 보인 헨리는 중국인 비하 단어를 듣고 분노한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사진 = 인사이트


실제로 헨리는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및 모욕 등의 혐의로 '짱개' 등을 쓴 누리꾼을 고소했다.


헨리 소속사 측은 "도를 넘은 협박과 헨리 가족까지 위협하는 행위를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 엄중한 법적 조치를 강구했다"라며 악플러를 대거 고소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

유쿠 '저취시가무4'


최근 중국이 역사 왜곡을 일삼아 국내에서는 '반중 정서'가 심해졌다.


이런 상황에서 헨리는 SNS에 '사랑해 중국'이라는 곡을 연주하는 모습을 올리거나, '중국을 사랑한다'는 문구가 적힌 마스크를 착용해 이목을 모았다.


인사이트유쿠 '저취시가무4'


그는 남중국해 영토분쟁 당시에도 '하나의 중국'을 지지하는 사진을 업로드했다.


또한 헨리는 중국 프로그램에 한복과 비슷한 옷을 입고 나와 '아리랑'에 맞춰 한국 전통 춤을 추는 듯한 이가 '조선족 전통춤'이라고 소개하는 데도 침묵해 비판을 받았다. 해당 프로그램은 한복뿐만 아니라, 판소리, 부채춤 등 우리의 문화를 중국의 것으로 날조한 예능 프로그램이었다.


인사이트Instagram 'henryl89'


중국의 '동북공정' 논란에 반중 정서가 커졌던 상황이라 헨리는 누리꾼에게 눈총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일부 누리꾼이 과격한 댓글을 달았고, 불쾌했던 헨리가 법적 대응을 선언한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Instagram 'henryl89'


"내 피 때문"...친중 논란에 헨리가 올린 사과문


한편, 헨리는 자신의 친중 행보가 국내 팬들에게 좋게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헨리는 지난 3월 SNS에 "제가 잘못한 것이 있다면 죄송하고 잘못한 행동이나 말 다 죄송하다. 대부분 저의 행동이나 말 때문에 불편한 것 아니고 제 피 때문"이라는 글을 적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하지만 해당 글을 올린 후 헨리는 더욱 큰 질타를 받았다.


헨리는 '플라이 투 더 댄스' 제작발표회에서도 친중 논란을 의식한 듯한 말을 해 눈길을 끌었다.


인사이트사진 = 인사이트


그는 "(나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피해갈까봐 걱정했다"라며 "몇 년간 '비긴어게인' 하면서 송 PD와 추억 만들었고 믿음을 주셔서 이 프로그램 할 용기 생겼다"라고 말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인사이트사진 = 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