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회분 소지했으면 약장수"...돈스파이크 보유 필로폰 양에 누리꾼이 분석한 내용

사진=인사이트

돈 스파이크가 소지하고 있던 필로폰 양, 어마어마합니다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유명 작곡가 겸 가수 돈 스파이크가 소지했던 필로폰 양이 어마어마해 팬들에게 적잖은 충격을 안겼다.

이 가운데 많은 이들이 총 공개된 필로폰 양을 토대로 1회 투약 기준 가격까지 분석해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지난 27일 서울 노원경찰서는 전날 오후 8시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호텔에서 필로폰을 투약하고 소지한 혐의 등으로 돈 스파이크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당시 경찰은 돈 스파이크가 소지하고 있던 필로폰 30g을 압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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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투약량 0.03g인 점 고려하면...1000회분은 시가 1억 원

통상 1회 투약량 0.03g인 점을 고려하면 이는 약 1000회분에 해당하며, 시가 1억원 상당인 것으로 추산된다.

또한 1회 투약량은 10만원 정도로 추정된다는 의견도 나왔다.

Instagram 'donspike77'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이 정도 양을 가지고 있으면 약하는 약장수 아니냐", "약장수가 아니면 정말 어마어마하게 마약에 빠진 사람" 등의 반응을 보였다.

경찰 관계자 또한 필로폰 30g은 놀라운 양이라며 "이 정도는 보통 필로폰 밀수범을 붙잡을 때나 압수되는 양"이라고 설명했다.

Instagram 'donspike77'

갑작스레 전해진 돈 스파이크의 마약 투약 혐의 소식에 팬들은 충격에 휩싸인 상황이다.

특히 경찰 조사 결과 돈 스파이크는 지난 4월부터 강남 등 일대를 돌아다니며 호텔 파티룸을 빌려 수차례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돈 스파이크는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도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으나, 아직 관련 입장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Instagram 'donspike77'

돈 스파이크, 피의자 심문 받으러 출두...'묵묵부답' 일관

한편 돈 스파이크는 28일 오전 서울 도봉구 서울북부지법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으러 출두했다.

이날 돈 스파이크는 취재진들의 질문에 특별한 대답 없이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