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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사장과 열애설 났던 '러블리즈' 멤버, 결국 이런 결정 내려

소속사 사장인 김준수와 열애설이 불거졌던 그룹 러블리즈 출신 케이가 결국 힘든 결정을 내렸다.

인사이트JTBC '걸스피릿'


최근 열애설 불거진 후 바로 부인했던 김준수와 케이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최근 열애설에 휩싸였던 가수 김준수와 러블리즈 출신 케이.


지난달 19일 김준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연예인이란 이름으로 지금껏 살면서 황당하거나 억울한 기사들도 가끔 있었지만 오늘로써 가장 황당한 기사 1위로 등극했다"라며 입장문을 올렸다.


인사이트Instagram 'xiaxiaxia1215'


김준수는 "안 그래도 같은 아이돌 출신에 회사 관계로 알게 돼서 너무 조심스럽고 아직까지도 존댓말만 하는 배우인데 더 어색해지겠다"라며 심경을 토로했다.


그는 "케이 팬분들께 아침부터 황당한 기사를 접하게 해드려 죄송하고 우리 팬분들께도 걱정 말라고 오늘 만큼은 얘기해 드리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소속사 팜트리아일랜드 측은 두 사람의 열애설이 나온지 1시간 만에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는 공식 입장을 냈다.


이후 지난 25일 팜트리아일랜드는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갈라쇼 '2022 PALMTREE ISLAND 1st GALA CONCERT'를 개최했다.


인사이트팜트리아일랜드


열애설 루머 퍼진 이후 갈라쇼에서 만났던 김준수와 케이


해당 공연은 케이를 포함해 김소현, 정선아, 진태화, 서경수, 양서윤, 김준수 등 7인이 참여해 압도적인 규모를 자랑했다.


차세대 뮤지컬 명가로 주목받는 팜트리아일랜드의 첫 번째 갈라쇼에 많은 뮤지컬 팬들이 크게 환호했다.



팜트리아일랜드, 케이와 전속 계약 해지


갈라쇼가 개최된 지 이틀이 지난 27일, 케이는 9개월 만에 몸담았던 소속사를 떠나게 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 측은 "팜트리아일랜드와 케이는 올해 9월을 마지막으로 전속계약을 해지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팜트리아일랜드는 "당사와 소속 아티스트 케이는 오랜 시간 동안 신중한 논의 끝에 각자의 자리에서 서로의 앞날을 응원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향후 케이는 가수 활동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대중을 만나게 될 예정이다.



소속사 측은 "비록 케이와 함께 하는 업무는 종료되나 이어나갈 케이의 활동과 행보 또한 진심으로 응원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케이는 지난 2014년 11월 러블리즈의 데뷔곡 '캔디 젤리 러브'(Candy Jelly Love)를 발표하며 가요계에 발을 들였다.



케이가 속한 러블리즈는 지난해 11월 마의 7년을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해체를 맞았다.


러블리즈가 해체되고 약 두 달이 지난 1월 10일, 케이는 소속사 팜트리아일랜드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사실을 공식적으로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갔다.



팜트리아일랜드는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가 지난해 11월 설립한 엔터테인먼트이며 김준수 외에도 유명 뮤지컬 배우 김소현, 정선아, 진태화 등이 소속돼있다.


소속사의 품을 벗어난 케이가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