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아버지가 '서울대 출신' 엘리트란 소문에 소속사가 발끈하며 밝혔던 입장

뉴스1

오래도록 '국민MC' 타이틀 유지 중인 유재석, 아버지 출신 학교까지 주목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오래전부터 방송인 유재석 아버지의 출신 학교에 관한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지난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유재석 아버지가 서울대 출신인 거 정말 놀랍다'라는 내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KBS2 '해피투게더'

해당 게시물의 작성자는 "와 나 '무한도전' 팬인데 처음 알았다. 어쩐지 유재석도 머리 비상하지 않냐. 한 번도 (아버지의 출신 학교를) 얘기 안 한 것도 멋있다. 정말 유재석스럽다"라며 과거 기사를 첨부했다.

과거 한 언론사는 유재석의 아버지가 서울대학교 상대 출신이며, 한때 닭고기 가공 업체 '마니커' CEO로 재직한 기업인 출신이라고 보도했다.

네네치킨

유재석이 치킨 브랜드 '네네치킨'의 광고 모델로 발탁된 것도 이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재석은 2007년부터 무려 12년간 '네네치킨' 광고 모델로 활동했다. 이는 '네네치킨' 현철호 회장과 유재석 아버지의 특별한 인연 때문으로 알려져 있다.

MBC '놀면 뭐하니?'

유재석이 '네네치킨' 광고를 오랫동안 한 이유, 아버지 덕분이었다

현 회장이 창업 전 '마니커'에서 영업사원으로 일했을 당시, 유재석의 아버지가 '마니커' 상무로 재직 중이었다.

이후 현 회장이 '네네치킨'을 창업해 유재석에게 광고 모델을 제안했고, 유재석의 아버지가 '네네치킨' 닭고기 가공공장을 찾아 둘러본 후 제안을 허락했다고 한다.

사진 = 인사이트

유재석 아버지의 출신 학교에 대해 입장 밝힌 소속사 측

하지만 유재석의 아버지가 서울대 출신임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2008년 유재석의 소속사 DY엔터테인먼트 측은 뉴스엔을 통해 "유재석의 아버지가 서울대 상대를 나왔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출신교는 잘 모르겠고 모 기업체에 오랫동안 재직하셨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사진 = 인사이트

소속사 측은 "치킨 관련 회사에 재직하다 퇴직한 뒤 비슷한 업종의 회사를 설립했는데 사업이 잘 안 돼 적잖은 빚을 진 것으로 안다"라고 덧붙였다.

DY엔터테인먼트 측은 "유재석이 아버지가 사업으로 진 빚을 갚느라 한동안 어려움이 많았다"라며, "2~3년 전부터 최고 MC로 우뚝 서면서 수입이 많아졌고, 빚도 모두 정리했다"라고 얘기했다.

사진 = 인사이트

한편 유재석은 현재 SBS '런닝맨', MBC '놀면 뭐하니?', 디즈니 플러스 '더존: 버텨야 산다' 등에 출연하며 '열일'하고 있다.

그는 지난 2008년 아나운서 출신 나경은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지호 군, 딸 나은 양을 두고 있다.

사진 = 인사이트

두 사람의 인연은 2005년 나경은이 MBC '무한도전'에 목소리로 진행을 맡으면서 시작됐다.

이후 2006년 두 사람이 열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MBC '무한도전'

이와 관련해 유재석은 기자 간담회를 통해 "솔직히 말씀드려 4개월 정도 교제했다"면서 "내 나이가 나이인만큼 결혼까지도 고려하고 있다"라며 당당하게 열애 소식을 밝혔다.

그는 누가 먼저 프러포즈했느냐는 질문에 "내가 적극적으로 했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