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윤니크 YOONIQUE 대통령행보'
영미권 3개국 (영국·미국·캐나다) 순방 마친 윤 대통령...캐나다 순방 당시 행적에 시민들 관심 쏠려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영미권 3개국 (영국·미국·캐나다) 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윤석열 대통령.
윤 대통령은 오늘(26일)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순방 소회에 대해 간략히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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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한지 하루가 지난 오늘, 윤 대통령과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캐나다 순방 당시 행적에 시민들 관심이 모이고 있다.
시민들은 윤 대통령 내외가 참전용사비를 방문했을 당시 모습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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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내외는 캐나다 순방 기간이었던 지난 23일(현지 시간), 캐나다 오타와에 있는 참전용사비를 방문했다.
이 자리 윤 대통령은 검은색 양복을 입고 갔으며, 김 여사는 상하의 검은색 양복에 흰색 블라우스를 매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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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6·25 전쟁에서 한국의 자유를 위해 용맹하게 싸워준 참전용사들에게 직접 감사 인사를 표했다.
윤 대통령·김건희 여사 '캐나다 국기'에 직접 경례해
그런데 이 과정에서 매끄럽지 않은 실수가 있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할 때, 대한민국의 태극기가 아닌 캐나다 국기에 국민의례를 했다는 지적이다.
상대국에 대한 예를 갖추는 것은 존중할 일이나,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는 것은 이치상 맞지 않는다는 비판이 나온다.
앞서 윤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7월 한국을 방문했을 때도 이 같은 행동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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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 환영만찬 때도 미국 성조기에 '경례' 해
7월 21일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한미정상회담 환영만찬이 열렸고, 각 국가의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할 때 윤 대통령은 미국 성조기에 경례를 했다.
당시 논란이 있었지만, 대통령실은 "상대 국가를 연주할 때 가슴에 손을 올리는 것은 상대국에 대한 존중 표시로 의전상 결례라고 할 수 없다"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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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전례를 참고할 때 윤 대통령은 '일관성'을 지켜 상대국에 대한 예의를 이번에도 표현했다고 볼 수 있다는 해석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한편 대한민국국기법 시행령에는 태극기 및 애국가에 대한 경우만 규정돼 있다.
동맹국 여부와는 무관하게 외국 국기 및 국가에 대한 규정은 없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