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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 3대 여신 화정 결혼...'결혼 발표' 방송서 나온 별풍선 개수 화제

[인사이트] 임우섭 기자 = 아프리카TV 3대 여캠으로 이름을 알린 BJ 화정이 깜짝 결혼 소식을 발표했다.

10년 가까이 방송 활동을 해오며 많은 남성 팬들로부터 수만개의 별풍선을 받아온 화정이 결혼을 발표한 다음 날 받은 별풍선의 개수가 온라인상을 들끓게 하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24일 진행된 생방송에서 화정이 받은 별풍선 개수가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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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게시판 통해 미리 결혼 소식 알려...같은 날 인스타그램에는 프러포즈 글귀 올라와

앞서 화정은 22일 자신의 아프리카TV 방송국 게시판을 통해 결혼 소식을 알렸다.

이날 화정은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을 보고 짐작했을 것 같다. 맞다. 시집간다"고 밝혔다. 같은 날 인스타그램에는 예비신랑이 준 꽃다발과 '나랑 결혼해 줄래?'라고 적힌 프러포즈 글귀가 담겼다.

그는 "갑작스럽게 소식을 전하게 돼 놀라는 분들도 계실 것 같다"며 "자세한 내용은 생방송으로 말씀드릴까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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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많은 별풍선 개수 20개...다소 조촐한 시작 맞이한 화정

이후 24일 방송을 시작한 화정은 생각보다 조촐한 시작을 맞이했다. 평소 수만개가 터지던 자신의 방송에서 가장 많이 나온 별풍선 개수가 20개에 불과했던 것.

시청자들 또한 결혼한다는 화정의 소식에 열혈팬들을 위로하는 다소 안타까운 상황이 벌어졌다.

화정 또한 꽤 담담한 모습으로 방송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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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안 가 터진 별풍선 1만개...풍투데이 확인 결과 이날 총 1만 7328개 별풍선 받아

하지만 이내 터진 별풍선 1만개. 팬들은 화정의 결혼 소식에 흔쾌히 박수를 쳐준 것이다. 특히 화정의 화면에는 "결혼합니다 (킹반인)"이라는 문장이 적히면서 신선한 모습을 나타냈다.

25일 기준 아프리카tv 별풍선 개수 통계사이트 '풍투데이'를 확인한 결과 이날 화정은 총 1만 7328개의 별풍선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기념일 등을 맞아 8만 5000개, 5만 5000개, 3만개 등을 받았던 때와 다르게 이날만큼은 적게 받았다는 의견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었다.

별풍선 개수 통계사이트 '풍투데이'

화정의 예비 신랑 정체는 '팬클럽 회장'...화정 "키 182cm, 연상의 미남"

한편 화정의 예비 신랑은 자신의 아프리카tv 팬클럽 회장이라고 한다. 화정은 예비 신랑을 두고 키 182cm, 연상의 미남이라고 소개한 바 있다.

화정은 "예비신랑과 알고 지낸 건 3년 정도 됐다. 사실 얼굴도 몰랐다. 정모도 없어서 만날 기회가 없었다"고 했다.

그는 (예비신랑이) '야, 그냥 넌 거기에 있어(방송만 해). 화면에서 나오지 마'라는 태도로 무심한 듯 시크하게 자신을 대해 반했다고 설명했다.

화정은 짧은 연애를 거쳐 결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결혼을 굳이 미룰 이유가 없었다. 키가 크고 잘생겼고 나한테 너무 잘해준다. 그래서 이 남자와 결혼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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