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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가장 위대한 빌런 5위' 이름 올린 여배우, 안타까운 사망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앞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던 배우 루이스 플레처가 세상을 떠났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또 하나의 별이 졌다.


지난 24일(한국 시간) 영화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았던 배우 루이스 플레처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인사이트영화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


이날 버라이어티 등 미국 매체에 따르면 루이스 플레처는 이날 88세 일기로 프랑스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


그는 가족들과 함께 잠을 자다 조용히 숨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루이스 플레처는 1958년 TV드라마 배우로 데뷔한 후 본격적인 연기자 생활을 시작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는 영화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1977)에서 정신병원 내 절대 권력을 위두르는 간호사 밀드레드 래치드 캐릭터를 연기했으며, 이 역할로 아카데미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당시 그는 "여러분 모두가 나를 미워하는 것 같다"라는 재치 있는 수상 소감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가 연기한 밀드레드 래치드 캐릭터는 미국 영화 연구소(American Film Institue) 선정 '역사상 가장 위대한 빌런' 5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인사이트영화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


루이스 플레처는 계속해서 놀라운 이력을 쌓아나갔다. 


그는 제9회 새턴어워즈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타며 연기력을 인정 받았다. 드라마 '조안 오브 아카디아'와 '피켓 펜스'로는 에미상 후보에도 올랐다.


인사이트영화 '어 퍼펙트 맨'


이외에도 '엑소시스트 2', '투 문 정션', '레이디', '어 퍼펙트 맨' 등 40여 편이 넘는 영화에 출연하며 활약했다.


영화계 큰 별이 졌다. 국내외 루이스 플레처를 응원한 많은 팬들은 애도를 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