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빙 사고로 전신마비 된 '쇼미' 래퍼...결국 중대 결단 내렸다
지난 2019년 다이빙 사고로 인해 전신마비가 된 래퍼 케이케이가 병마를 딛고 새로운 도전을 하기로 마음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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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RAPCLASS 랩클래스'
과거 '쇼미' 출연했던 래퍼 케이케이의 또 다른 도약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래퍼 케이케이가 사고로 인해 전신마비 환자가 됐다는 안타까운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그의 남다른 근황에 많은 이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7월 케이케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휠체어 탄 래퍼 케이케이입니다. 용기 내 지원해 봅니다"라는 글귀와 함께 한 영상을 올렸다.
래퍼 케이케이가 도전장을 내민 곳은 바로 내달 방영 예정인 Mnet '쇼 미 더 머니 11'이다.
해당 영상 속에서 그는 귓가를 사로잡는 비트에 맞춰 수준급의 랩을 선보였다.
Instagram 'koreantopclass'
케이케이는 "난 누구보다 노련한데 영 해, 노력형인데도 천재", "진짜랑만 어울려 노네. 알고 보면 경력 쩌네" 등의 가사를 통해 랩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해당 영상을 본 많은 누리꾼은 "다시 일어나실 거 알고 있었습니다", "근황올림픽 보고 왔어요. 파이팅"이라며 케이케이의 새로운 도약에 박수를 보냈다.
Youtube '근황올림픽'
지난 2019년 발생된 사고 이후로 오랜만에 근황 전한 케이케이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지난 2019년 겪은 사고로 인해 전신마비 환자가 된 래퍼 캐이케이와 인터뷰 한 영상이 게재됐다.
2017년 Mnet '쇼 미 더 머니 6'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던 케이케이가 휠체어에 타고 있는 근황을 깜짝 공개해 많은 이들이 크게 놀랐다.
Youtube '근황올림픽'
현재 케이케이는 몸에 감각과 통증이 없는 상태다. 그는 "경추를 다쳤다. 5번, 6번 목뼈를 다친 경수 환자다"라며 전신마비가 됐음을 고백했다.
그는 겨드랑이 밑으로는 아무런 감각이 남아있지 않아 대소변도 혼자 해결할 수 없는 상태였다.
Youtube '근황올림픽'
케이케이는 "소변 줄로 소변을 배출하고 있다. 대변도 제가 직접 할 수 없기 때문에 좌약을 써서 간병인 선생님께서 도와주신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혼자서 돌아누울 수도 없어 24시간 누군가가 옆에서 돌봐줘야 하는 상황이라고 고백하기도 했다.
Youtube '근황올림픽'
전신마비가 된 이유 자세히 설명한 케이케이
케이케이는 안타까운 사고를 당하게 된 전말에 이야기하기도 했다. 케이케이는 한국에서의 생활을 접고 태국에 살러 갔다가 5개월 만에 숙소에 있던 수영장에서 다이빙 사고를 당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랜 시간 재활 치료를 받은 끝에 이제서 조금씩 두 팔을 움직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Youtube '근황올림픽'
사고 당시 SNS에 공개적으로 글을 올리며 병원비를 모았던 케이케이는 "안 좋은 시선이 있었어도 중요하지 않았다. (여론을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라고 얘기했다.
그는 "발성에 필요한 근육을 마음대로 쓸 수 없으니까 랩을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다른 방식으로 랩을 해보니까 조금씩 돌아오더라"라고 말하며 예전처럼 빠른 랩은 힘들지만 실력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Mnet 'Show Me The Money 11'
한편 케이케이가 지원을 한 Mnet '쇼 미 더 머니 11'에는 총 3만 명의 지원자가 도전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시즌에는 Mnet '고등래퍼3' 우승자 이영지가 출연한다는 소식이 알려져 큰 화제를 불러 모으기도 했다.
Mnet 'Show Me The Money'
또한 래퍼 테이크원과 슬리피, 유튜버 도티 등도 예선에 참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쇼미더머니' 시리즈는 래퍼 매드클라운, 행주 등 매년 새로운 힙합 스타들을 대거 배출했다. 위너의 송민호도 해당 프로그램에서 화려한 랩 실력을 보여 줘 크게 주목받았다.
과연 이번에는 어떤 래퍼가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을지 벌써부터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