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코미꼬'
수많은 한국 남성들한테 DM을 받은 멕시코 여성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뒤부터 한국 남성들에게 수많은 메시지를 받은 멕시코 여성의 사연이 밝혀졌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멕시코 여자가 한국 남자한테 받은 DM'이라는 다수의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해당 글의 내용은 지난 7월 24일 유튜버채널 '코미꼬'에 올라온 영상으로, 누리꾼들 사이에서 재조명돼 다시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다.
YouTube '코미꼬'
영상에 따르면 유튜버 코미꼬는 과거 자신의 채널 영상에 출연했던 멕시코 여성을 다시 만났다.
그러고는 자신의 유튜브 출연 이후 구독자들에게 개인적으로 어떤 연락을 받았는지 물었다.
이에 여성은 "처음엔 다들 친절하게 연락했지만, 이후 자신의 '성기'사진을 보내기 시작했다"면서 "심지어 영상을 보낸 이들도 있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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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충격적인 DM은 성기 사진도 아닌... '임신 후 낙태'
놀란 코미꼬는 대략 몇 명 정도 보냈냐고 물었고 여성은 "엄청 보냈다"면서 "그들의 다른 사진을 보면 곰인형을 안고 있는 등 순진하게 생겼는데 실상은 변태였다"고 강조했다.
그러고는 "내가 이상하고 미친 이야기해 줄게"라면서 충격적인 일화를 공개했다.
그녀는 "어떤 한국인이 날 한국으로 3~4개월 정도 불러준다고 제안했는데 조건이 '임신'이었다"며 "더 최악인 건 다음"이라면서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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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받은 코미꼬가 "그럼 한번 하고 싶다고 말하면 되지. 농담할 줄 모르는 사람이 농담한 거 아니냐?"고 믿기지 않는 듯 되물었다.
하지만 여성은 단호하게 "아니다. 그 남자는 날 임신 시키고 그 후 낙태하는 게 자신의 성적 판타지라고 했다"면서 "나처럼 예쁜 사람을 임신시켜 본 적 없다는 게 이유"라며 진절머리 쳤다.
여성은 해당 메시지를 받은 뒤 바로 차단했으며 당시 남성은 33살 정도로 젊은 편으로 기억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YouTube '코미꼬'
"한국 여자한텐 신고당할 수 있으니까 이런 식으로 행동 안 하잖아"
그녀는 마지막으로 "멕시코 여자라고 해서 쉽게 진도를 나가진 않는다. 한국 여자한텐 신고 당할 수 있으니 이러지 않을 것 아니냐"고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해당 내용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이런 쓰레기들이 우리 주변에 평범한 척 살아간다니", "우리나라 사람인 게 쪽팔린다", "왜 저러고 사는지 한심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YouTube '코미꼬'
한편 유튜브 코미꼬는 KBS2 '개그콘서트' 출신 개그맨 김병선이 스페인에서 스탠드업 코미디를 진행하는 콘텐츠를 담고 있다.
그는 지난 2018년 8월부터 상술한 스탠드업 코미디 도전기를 유튜브에 업로드하며 '스페인하면 코미꼬'라는 유튜브 채널을 시작했다.
스탠드업 코미디 뿐만 아니라, 스페인 프로 축구, 스페인어에 관한 내용도 업로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