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콘서트 끝낸 아이유, 팬들 소름 끼칠 발언 남겼다..."이게 마지막"

지난 18일에서 19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마친 아이유가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

인사이트Youtube '이지금 [IU Official]'


'아이유의 팔레트'에 크러쉬 초대한 아이유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친 아이유가 의미심장한 발언을 해 팬들을 서운하게 했다.


지난 22일 아이유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웹예능 '아이유의 팔레트' 15화에는 게스트로 가수 크러쉬가 출연했다.


인사이트Youtube '이지금 [IU Official]'


두 사람은 직업이 가수인만큼 음악에 대해 깊은 얘기를 나눴다.


이어 크러쉬는 아이유의 이번 콘서트에 대해 언급하며, 콘서트 타이틀이 왜 '골든 아워'인지에 대해 물었다.


그의 질문에 아이유는 "이제 공연이 끝났으니까 하는 얘긴데, 제가 언제 또 주경기장에서 공연을 하겠냐"라며 입을 열었다.


인사이트Youtube '이지금 [IU Official]'


지금이 자신의 '골든 아워'인 것 같다고 고백한 아이유


아이유는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공연하는 게 처음이자 마지막이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전했다.


그녀는 "여러 시기에 사랑받는 때가 있었지만 어떻게 보면 가수 아이유라는 입장에서 지금이 가장 하이라이트가 되는 순간이 아닐까 싶다"라고 말했다. 


인사이트Youtube '이지금 [IU Official]'


아이유는 현재 가수로서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것 같아 콘서트 제목을 '골든아워'라고 정했다고 얘기했다.


또한 아이유는 인터넷에 '골든아워'를 검색해 보면 해가 질 무렵이라는 뜻이 나온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Youtube '이지금 [IU Official]'


실제로 포털 사이트에 '골든아워'를 치면 "라디오나 텔레비전 방송에서 청취율이나 시청률이 가장 높은 시간. 대개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이다"라는 설명이 뜬다.


아이유는 '골든아워'의 뜻에 맞춰서 콘서트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개최했다며, 콘서트 이름에 여러 의미를 담아봤다고 전했다.


인사이트Youtube '이지금 [IU Official]'


그녀의 말을 들은 크러쉬는 "아이유 씨는 평생이 '골든아워'라고 생각한다"라고 따뜻한 말을 전했다.


크러쉬의 말에 감동을 받은 아이유는 그래도 주경기장에서 또 공연하는 것은 어려울 거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인사이트Instagram 'dlwlrma'


잠실 꽉 채운 아이유, 다음엔 더 큰 곳에서 공연해달라는 팬들


실제로 아이유는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 국내 여성 솔로 가수 중 최초로 입성하며 엄청난 저력을 입증했다.


해당 콘서트에는 양일간 약 9만 명의 관객이 모였으며, 티켓팅에 성공하지 못한 팬들은 아이유의 라이브를 듣겠다는 일념 하나로 공연장 밖에 모여 목소리만 듣기도 했다.


인사이트Instagram 'dlwlrma'


주경기장 공연을 이틀 연속으로 매진시켰음에도 겸손한 모습을 보이는 아이유를 본 팬들도 크러쉬와 같은 반응을 보이며 크게 서운해했다.


그러면서도 팬들은 "아이유가 다음엔 호남 평야에서 공연하려는 것 같다", "더 큰 콘서트장을 지어달라"라며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Instagram 'dlwlrma'


한편 아이유는 지난 18일에서 19일 양일 동안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2022 IU CONCERT 〈The Golden Hour : 오렌지 태양 아래〉'를 개최했다.


이날 그녀는 콘서트가 끝날 무렵 "공연을 못 하게 되지 않을지 불안감에 떨면서 2개월 가까이를 보냈는데 (공연을 잘 마치게 돼) 신기하다"라는 발언을 해 이목을 모았다.


인사이트Instagram 'dlwlrma'


아이유는 "귀를 잘 컨트롤할 수 없는 상황이 1년 전부터 생겼다"라며 "청력의 문제는 아니다"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어젯밤부터 오늘까지 지옥처럼 하루를 보냈다"라고 고백한 아이유는 "오늘 첫 곡을 시작하면서도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는 마음으로 보냈다"라며 숨겨진 고충을 밝혔다.


인사이트Instagram 'dlwlrma'


그녀가 앓고 있는 증상은 '이관 개방증'으로 알려졌다.


이관 개방증이란 귀가 먹먹하거나 자신의 목소리가 울리는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고막 뒤인 중이 공간과 코를 이어주는 관인 이관이 상황에 맞게 열고 닫히는 것이 불가능해지는 증상을 말한다.


인사이트Instagram 'dlwlrma'


아이유가 귀에 이상이 생겼다는 사실을 뒤늦게 고백하자 많은 팬들은 크게 안타까워하며 걱정하고 있다.


YouTube '이지금 [IU Offici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