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룬5' 아담 리바인 불륜 기사 뜨자 "나한테도 집적댔다"며 폭로 나선 여성 5명의 정체

애덤 리바인 트위터

인기 록밴드 그룹 마룬 5 멤버 애덤 리바인, 불륜 스캔들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세계적 밴드 '마룬 5(Maroon 5)'의 리드 싱어 애덤 리바인이 20살 연하의 유명 모델과 '불륜 스캔들'에 휘말려 곤욕을 치르고 있다.

애덤 리바인과 불륜을 폭로한 여성은 "애덤 리바인이 현재 임신 중인 아내와의 사이에서 태어나는 셋째 아들 이름을 내 이름을 따서 지어도 되겠냐고 물었다"는 폭탄 발언을 해 팬들을 격분케 했다.

임신한 아내를 두고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여성과 불륜을 저질렀다는 폭로가 나오자 현지에서 비난이 폭발한 가운데, 애덤 리바인과 바람을 피웠다는 여성들의 증언이 추가로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Sumner Stroh 인스타그램

애덤 리바인 불륜 관계 여성 또 있었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캣덤(Catdumb)은 다수의 여성들이 마룬5 멤버 애덤 리바인(Adam Levine)이 '바람둥이'라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그의 사생활을 폭로하고 나섰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까지 애덤 리바인의 여성 편력을 폭로하기 위해 나선 여성들은 총 5명이다.

폭로에 동참한 여성들 중에는 인스타그램 스타와 모델, 요가 강사 등이 있었으며 이들 모두 애덤 리바인이 보냈던 메시지를 공개해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Alyson Rosef

임신한 아내가 낳을 셋째 아들에 불륜녀 이름 주려해

먼저 애덤 리바인과의 불륜을 최초 폭로한 여성은 인기 인플루언서이자 모델 섬너 스트로(Sumner Stroh, 23)이다.

스트로는 자신의 SNS를 통해 애덤 리바인과 '성관계'까지 한 사이라고 폭로하며 1년 동안 불륜 관계를 이어갔다고 밝혀 세간을 충격에 빠트렸다.

폭로 당시 스토르는 "리바인과 불륜 관계를 끝내고 지내던 중 최근 그가 아직 태어나지 않은 셋째 이름에 내 이름을 붙이고 싶다며 메시지를 보내 연락을 취해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나는 너무 어렸고 순진했다. 솔직히 말하면 착취 당했다고 느낀다. 그때는 지금 같지 않았다. 그래서 쉽게 넘어갔다"며 "상처를 받은 사람이 많다. 그의 아내를 포함한 아이들에게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Maryka 인스타그램

스트로의 폭로 이후 또 다른 인스타그램 스타 겸 모델인 앨리슨 로제프(Alyson Rosef)는 애덤 리바인이 자신에게도 추파를 던졌다며 일화를 공개했다.

앨리슨에 따르면 애덤 리바인은 성적으로 여성을 유혹하려는 메시지를 보냈으며 이에 여성이 "우리가 친구라면 괜찮은 거 같다"고 선을 그었는데도 부적절한 메시지를 계속해서 보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여성 마리카(Maryka) 역시 애덤 리바인에게 메시지를 받았다며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보고 '난 지금 너에게 푹 빠졌어'라고 하더라. 하지만 내가 결혼하셨죠?라고 답하자 '좀 복잡하다'고 대답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애덤 리바인은 "난 네 엉덩이를 보고 싶어"라는 자극적인 메시지와 함께 욕설을 날리는 등의 행동을 취했다.

Alanna Zabel 인스타그램

애덤 리바인과 3년 동안 요가 강사로 인연을 쌓은 여성 알란나 자벨(Alanna Zabel)도 증언에 힘을 보탰다.

자벨은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애덤의 요가 강사로 함께했다"며 "애덤은 내게 '나는 항상 이 지역에서 가장 달콤한 엉덩이를 가진 요가 선생님을 가졌다'고 친구들에게 말하고 다닌다며 추파를 던졌다. 또 한 번은 오늘은 알몸으로 보내고 싶다 등의 성적 메시지를 보냈다"고 설명했다.

피트니스 인플루언서이자 여대생 애쉴리 러셀(Ashley Russell)은 "3월부터 애덤이 내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보기 시작했다. 또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다 메시지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이어 "거의 매일 나를 유혹하는 듯한 메시지를 보내며 연락을 취했다. 그러다 내가 이런 식으로 계속 메시지를 보내면 언젠가 걸리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제서야 메시지가 줄어들기 시작했다"고 회상했다.

Ashley Russell 인스타그램

애덤 리바인 불륜 부인

한편 지난 20일 미국 연예 매체 피플(People)의 보도에 따르면 애덤 리바인이 실제로 불륜 관계를 이어간 여성은 스트로를 포함해 3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애덤 리바인이 세 명의 여자와 바람을 피웠다"며 "그 중 한 명은 육체적인 관계를 맺은 사이라고 말했지만 애덤 리바인은 이를 부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GettyimagesKorea

스트로의 폭로 이후 많은 여성들이 그의 바람둥이 기질을 폭로하고 있는 가운데, 애덤 리바인은 "내가 선을 넘은 건 맞지만 불륜은 아니다"라고 못을 박았다.

그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난 그러지 않았다. 가족들과 함께 이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애덤 리바인은 베하티 프린슬루와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으며 최근 그의 아내는 셋째를 임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