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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사귄 여친 배신한 '원나잇·양다리' 남배우가 '수리남'에 끝까지 출연한 뜻밖의 이유

넷플릭스 '수리남' 촬영 중 사생활 논란이 터진 배우 김민귀가 하차하지 못한 이유가 밝혀졌다.

인사이트YouTube 'Netflix Korea 넷플릭스 코리아'


김민귀, 연애 중 원나잇·양다리·폭언..."상처 준 점 반성한다"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배우 김민귀가 사생활 논란에도 '수리남'에 그대로 출연한 이유가 전해졌다.


지난해 7월 김민귀는 자신이 출연하는 JTBC '알고있지만,'이 한창 방송되던 중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인사이트JTBC '알고있지만,'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김민귀와 6년을 사귄 전 여자친구라고 자신을 소개한 A씨는 김민귀가 연애 기간 동안 원나잇을 즐겼다고 주장했다.


A씨는 김민귀가 여러 여성들과 바람을 피우고 양다리를 걸쳤다고 말했다.


인사이트JTBC '알고있지만,'


또한 A씨는 김민귀가 폭언을 일삼았다고 얘기했다.


A씨는 "TV에서 네가 계속 나오고 인스타그램에도 자꾸 올라온다. 모든 사람들이 네가 이기적이고 인간 답지 못한 나쁜 쓰레기라는 걸 다 알았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인사이트JTBC '알고있지만,'


이후 소속사 빅픽처엔터테인먼트는 김민귀에 대해 "사생활로 논란이 된 부분에 대해서는 본인이 잘못을 인정하고 있다"라고 했다.


김민귀를 둘러싼 원나잇, 양다리, 폭언 등의 의혹에 대해 사실이라고 인정한 셈이다.


인사이트빅픽처엔터테인먼트


김민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사과문을 올리기도 했다. 그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많은 것을 공유했던 친구에게 상처를 준 점, 이유를 막론하고 저의 잘못이며 반성한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알고있지만,' 측은 이후 김민귀의 분량을 최대한 편집했으며, 그는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인사이트넷플릭스


김민귀, '수리남' 출연..."과거 행적으로 배역 완수 못해"


그렇게 약 1년이 흐른 가운데, 지난 9일 공개된 넷플릭스 '수리남'에 김민귀가 출연했다.


김민귀는 한인교회의 목사로 위장하고 있지만 실은 코카인 유통으로 수리남에 자신만의 왕국을 건설한 마약 대부 전요환(황정민 분)을 보필하는 집사 이상준으로 분했다.


인사이트넷플릭스


뉴스엔은 김민귀가 사생활 문제로 '수리남'에서의 역할이 대폭 축소됐다고 보도했다.


'수리남'의 한 제작진은 작년 여름 극중 전요환의 대저택으로 설정된 제주 허니문하우스에서 촬영 중 김민귀 스캔들이 터져 긴급회의를 해야 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Instagram 'bongsikh'


제작진은 "윤종빈 감독이 김민귀의 남은 분량에서 많은 시퀀스를 덜어내기로 결정하며 한동안 촬영장 분위기가 무거웠다"라고 전했다.


그는 기 촬영분이 있었고 김민귀가 맡은 집사 역의 플롯이 중요해 중도 하차는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Instagram 'bongsikh'


통편집 안 당한 게 다행이라는 말도 전해졌다.


'수리남' 관계자는 "김민귀가 맡은 집사 이상준 역할은 악역이지만 보스 전요환을 끝까지 지키는 카리스마 있는 배역이었는데 본인의 과거 행적으로 배역을 완수하지 못했다. 등장인물 소개에도 빠졌고 홍보 라인업에도 나설 수 없어 안타까웠다"라고 얘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