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오는 11월 13일까지 할로윈 축제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리얼한 좀비가 등장해 보는 것만으로 벌벌 떨게 만드는 롯데월드 '할로윈 축제'가 올해도 돌아왔다.
최근 롯데월드 홈페이지 공지에 따르면 11월 13일까지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 '호러 핼러윈: 더 익스펜션'이 열린다.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핼러윈 콘텐츠는 스토리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에는 빅대디와 좀비 군단들이 매직캐슬을 점령하고 자축 파티를 벌이는 파이어 댄싱쇼가 벌어졌다.
이어 올해는 좀비들이 매직아일랜드에 이어 실내 어드벤처까지 공격한다.
여기에 맞춰 매직아일랜드의 호러 존이 실내 어드벤처까지 확장돼 야외와 실내 모두에서 극강의 공포를 체험할 수 있다.
좀비 아일랜드부터 매직캐슬 랩핑으로 공포감 ↑
이 중에서도 '좀비 서브웨이'는 올해 첫선을 보이는 몰입형 호러 콘텐츠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좀비아일랜드를 벗어나기 위해 마지막 탈출 수단인 지하철에 탑승한다는 스토리로 음산하게 재현된 지하철에서 좀비에게 쫓기는 공포감이 압권이다.
무엇보다 호러 콘텐츠의 백미는 야간 퍼포먼스와 음산한 분위기일 터.
매직아일랜드를 점령한 좀비군단이 어드벤처를 습격하면서 강철부대와 사투를 벌이는 '좀비어택'과 '통제구역A'는 좀비들의 군무와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또한 밤이 되면 매직아일랜드의 상징인 매직캐슬이 핏빛으로 물들어 섬뜩한 광경을 만들어낸다.
할로윈까지 한 달 이상 남은 시점이지만 벌써부터 인싸들은 롯데월드에서 좀비들과 놀고있다는 후문이다.
에버랜드, 오는 11월 20일까지 할로윈 축제
한편 에버랜드에서도 할로윈 데이 준비에 한창이다.
에버랜드는 오는 11월 20일까지 대표적인 호러 콘텐츠 '블러드시티6'를 운영한다.
올해는 특히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으로 제26회 미국 미술감독조합상을 수상한 채경선 미술감독이 참여해 공포체험존을 조성했다.
탈선한 기차, 철로, 터널, 네온사인 등 오싹하고 음산한 분위기의 기차역이 공포영화 세트장을 방불케 하는 압도적인 스케일을 자랑한다.
특히 실제 기차 2량을 공수해 완성도를 높여 공포가 극대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블러드시티 특설무대에서는 좀비와 인간의 사투를 다룬 '크레이지 좀비헌트' 공연이 진행되며 미로형 공포체험존 '호러메이즈'도 더 무섭게 꾸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