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입대한 프로게이머 큐베, 군의관 덕분에 '이런 천운' 얻었습니다
현역으로 입대했던 프로게이머 큐베(이성진)이 귀가했다.
입대한 지 4일 만에 생방송에 등장한 큐베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현역으로 입대했던 프로게이머 큐베(이성진)이 귀가했다.
약 4일 만에 집으로 돌아온 그는 생방송을 켰는데 그의 얼굴에는 다시 볼 수 없을 미소가 가득했다.
지난 18일 큐베는 머리를 짧게 민 상태로 생방송에 나타났다.
최근 훈련소에 들어간 큐베의 갑작스러운 등장을 두고 팬들은 갖가지 추측을 쏟아냈다.
하지만 팬들의 추측은 큐베의 방제를 보자마자 단번에 해소가 됐다.
큐베의 방제에는 '귀가 후 재검 받고 공익 판정받음'이라고 적혀 있기 때문이었다.
군의관의 눈썰미가 바꾼 운명
큐베에 따르면 입대 직후 군의관을 만난 큐베는 "너 4급 받을 수 있으니까 짐 싸"라는 말을 들었다.
군의관을 말을 듣고 큐베는 곧장 귀가를 했고 약시를 통해 공익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큐베는 "군의관님이 너 4급 받을 수 있으니까 짐 싸라고 했을 때 너무 고맙더라"라며 "절대 다시 가고 싶지 않아. 거기 전역한 사람들 다 철인이야"라는 짧은 소감을 전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진짜 평생의 은인이다", "저런 착한 군의관 만나기 쉽지 않은데..", "군의관이 팬이었던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롤드컵 우승 스킨 보유한 레전드 프로게이머
한편 큐베는 삼성갤럭시 소속으로 롤 프로게이머 생활을 한 레전드 선수다.
2017년에는 롤드컵 우승을 차지했으며 나르 스킨의 주인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