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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 죽자 "일 줄어 좋다"며 웃는 간호사...그런데 무려 OO%, '이해된다'고 답했다

암병동에 재직 중이 한 간호사의 발언에 누리꾼들 대다수가 충격적인 답변을 내뱉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암환자의 죽음을 두고 "일 줄어서 좋다" 발언한 간호사...누리꾼들 'OO%'가 이해된다고 답해


[인사이트] 임우섭 기자 =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은 암환자에 대해 한 간호사가 "일 줄어서 좋다"고 내뱉은 가운데 "이해된다"고 답한 누리꾼들이 OO%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달 28일 한 간호사로 재직 중인 누리꾼 A씨가 여초 커뮤니티에 올린 사연이 화제를 모았다.


사연에 따르면 A씨는 암병동에서 재직 중인 간호사라고 한다. 이날 A씨는 암환자 보호자가 슬퍼하는 모습을 보고도 "OO하는 거 OO버리고 싶다"는 등 거친 말을 쏟아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 "환자가 죽든 말든 동물 아니면 관심 안 가...(환자) 죽는대로 일 적어져 좋다"


이어 환자의 죽음을 두고 "환자가 죽든 말든 동물 아니면 관심 없다. 환자가 아프든 말든 공감이 하나도 안 간다"고 밝혔다.


또 사망했던 환자들을 예로 들며 "죽으면 죽는 대로 일해야 될 거 적어져서 좋다. 안 죽고 고통스러워하고 있으면 그냥 죽는 게 편하겠네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몰랐는데 내 인성 진짜 안 좋다"며 자신의 생각이 잘못됐다는 것을 자각한 듯 멋쩍은 웃음을 내보였다.


A씨의 게시물은 자신의 가족이 암환자라고 밝힌 한 누리꾼에 의해 삭제된 것으로 보인다. 당시 누리꾼은 A씨의 게시물을 보자 "가슴이 찢어진다"며 호소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해당 여초 커뮤니티 "이해가 간다 vs 이해 안 가" 투표...55% "이해된다" 답해


하지만 삭제가 됐음에도 A씨의 게시물은 여전히 기억 속에 각인됐다. 특히 13일 한 누리꾼이 A씨의 사연을 투표로 올리면서 화젯거리에 오르게 됐다.


해당 누리꾼은 A씨의 사연을 두고 "이해가 간다 vs "이해가 안 간다"는 내용으로 양자택일을 요구했다.


당시 약 564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가장 많은 득표를 얻은 의견은 바로 '이해가 간다'였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해된다는 누리꾼 "처음부터 끝까지 공감가"...반대 입장 누리꾼 "직업을 바꿔라"


이해된다는 의견을 비친 이들 중 몇몇은 "(간호사) 몇 년 차 되면 진짜 병원 불 지르고 싶다", "아이씨유(중환자실) 나이트(야간) 출근 중인데 처음부터 끝까지 공감 간다", "나도 인류애 상실" 등 공감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반대 입장을 가진 누리꾼들은 "간호사가 맞는 건가", "저 정도로 생각 들면 직업을 바꿔라", "생각을 한다 하더라도 입 밖으로 내뱉는다는 게 충격적이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해당 게시물이 화제가 되자 온라인상에는 큰 충격이 전해졌다. 이들은 "게시물이 조작이다" vs "간호사 일 그만둬야 한다"는 반응으로 갑론을박을 펼쳤다.


이 같은 내용의 게시글이 화제를 모으며 일각에서는 최근 인간성을 상실한 세태의 일면 같다고 씁쓸한 반응이 일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