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서 '여왕벌' 행세하는 여자들은 '이 3가지' 행동을 따라합니다"...실제 만나본 여성의 후기

YouTube 'TVING'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어떤 모임에 가든 항상 남자들의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여자가 한 명씩은 있다.

이처럼 남성들 사이에서 여성으로서의 존재감이 크고, 주변에 남성들이 끊이지 않는 사람을 일컬어 '여왕벌'이라는 은어로 표현하곤 한다.

그렇다면 이 '여왕벌' 류의 사람들은 어떤 공통점을 가지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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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튜브 채널 'TVING'에는 "나 왜 감사하고 있지..? 여왕벌 판별법"이란 제목의 '마녀사냥 2022' 방송 쇼츠가 올라와 이목을 끌었다.

해당 영상에서 신동엽은 "여자 중에서 유난히 남자가 옆에 많은, 여왕벌이라고 하지"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에 김이나는 "여왕벌 2명을 실제로 본 적이 있는데, 확실한 서열을 느꼈다"며 이들의 특징 3가지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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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는 어떤 자리가 있건 항상 여왕벌은 상석에 앉아 있다는 것이다. 김이나는 "(그 사람이) 나이가 제일 많은 것도 아니다"라고 부연했다.

두 번째 특징은 '친절하지만 하대하는 말투'였다.

김이나는 "여왕벌이 오빠라고 부르는 사람이 당시 내 남자친구였는데 뭔가 나한테 되게 친절했다. '얘기 많이 들었어요' 하는데, 나도 모르게 조아리게 된다. '아, 네' 하고 감사하게 된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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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는 "내 앞에서 내 남자친구를 휘어잡는 모습을 굳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확실하게 서열 정리를 하는 듯한 행동을 보인다는 것이다. 

해당 영상에는 무려 1천 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누리꾼들은 저마다 목격한 '여왕벌' 들의 특징을 공유하며 김이나의 말에 공감했다. 

한 누리꾼은 "내가 본 여왕벌 성향인 사람은 남녀노소 상관없이 휘어잡는데, 자기를 따라주지 않는 사람은 묘하게 끊어낸다. 자기가 휘두를 수 없는 사람은 상종도 하지 않는다"고 적었다. 

YouTube 'TVING' 댓글 캡처 

"제가 본 여왕벌은 가스라이팅을 참 잘했다. 그때 보고 참 기분이 이상했다. 만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는 사람"이라는 또다른 누리꾼의 댓글에는 2천 500여 개의 '좋아요'가 눌렸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가스라이팅'은 타인의 심리나 상황을 교묘하게 조작해 그 사람이 본인 스스로를 의심하게 만들어 타인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는 행위를 일컫는다.

가스라이팅은 가족이나 연인관계 등 밀접하고 친밀한 관계에서 이뤄지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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