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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입양 가며 헤어졌던 친오빠를 남자친구로 만남..."선 넘었다"

'사랑하면 닮는다'라는 말을 철썩같이 믿고 있던 두 사람은 최근 충격적인 진실을 알게 됐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6년이란 시간동안 사랑을 나누며 '닮았다'는 말을 유독 많이 들었던 한 커플.


'사랑하면 닮는다'라는 말을 철썩같이 믿고 있던 두 사람은 최근 충격적인 진실을 알게 됐다.


지난 1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최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 올라온 실화를 소개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모든 것이 잘 맞았던 두 사람...심지어 속궁합까지


사연의 주인공 A(30) 씨에게는 6년 사귄 2살 연상의 남자친구가 있다.


두 사람은 처음 만난 순간부터 서로에게 빠져들었다고 한다.


A씨와 A씨의 남자친구 모두 입양 가정에서 자라왔기에 누구보다 서로의 아픔을 잘 이해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또 두 사람은 함께 있을 때 안정감을 느끼는 것은 물론이고 속궁합까지 완벽해 운명의 짝을 만났다고 생각했다.


어찌나 잘 맞았는지 주변 사람들도 "둘이 너무 닮았다", "잘 어울린다" 등의 칭찬도 받았다고 한다.


그러던 중 최근 A씨 커플은 조상을 알 수 있는 DNA 혈통 검사가 있다는 말에 재미 삼아 의뢰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충격적인 DNA 검사 결과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DNA 검사에서 두 사람의 유전자 정보가 대부분 일치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남자친구와 취향이 비슷하고 편안함을 느낀 이유도, 닮았다는 말을 자주 들었던 이유도 다름 아닌 남매였기 때문일까.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는 믿을 수 없는 현실에 곧 더 정확한 DNA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A씨는 "솔직히 너무 충격을 받았다. 검사가 틀린 내용이었으면 좋겠다"며 "남자친구에게 아직 말을 못했는데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라고 조언을 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