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러와 공개 열애 발표한 아프리카 여캠, 결국 이런 사연 탓에 하루 만에 헤어졌네요. 이유는요

Instagram 'daram_seul'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젠지의 원거리 딜러 '룰러'와 공개 연애를 선언했던 아프리카TV 여캠 '냥슬'이 하루 만에 결별을 알렸다.

지난 1일 냥슬은 자신의 방송국을 통해 결별 소식을 알리는 짧은 공지글을 공개했다.

냥슬은 "우선 젠지 팬분들께 죄송하단 말씀 전하고 싶다"라며 "어제 제가 올린 글로 인해서 젠지가 우승하고 재혁이도 가장 축하받아야 할 때에 우승이 아니라 다른 일로 이슈가 되어서 이런저런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분위기를 만들었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어제 올린 글은 재혁이랑 함께 있을 때 서로 상의를 하며 쓴 글이었는데, 서로 정말 생각이 짧았던 것 같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Instagram 'gengruler1'

냥슬은 "저희가 연락하고 만나게 된 지는 3-4개월 정도 됐는데 1일을 정하지 않고서 자연스럽게 마음이 계속 커지고 있었다"라며 "결승이 끝난 후 얘기를 진지하게 나눴고 정식으로 사귀자고 얘기를 마무리 지었었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고백받았다고 한 부분에 대해서는 그냥 사실 자랑하고 싶었던 게 맞고, 기분이 좋아서 뒷일을 생각하지 않고 적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이 일로 인해서 영향이 간 부분도 많고 서로의 일이나 회사 쪽이나 신경 쓸 부분이 너무 많았다"라며 "서로 간에도 많이 얘기를 나눈 결과, 서로를 위해서 헤어지고 좋은 친구 사이로 남는 게 나을 거 같다는 결론이 나왔다"라고 이별을 알렸다.

그러면서 "저희 연애 사실을 응원해 주시고 축하해 주신 분들도 많이 계신데 이런 소식으로 하루 만에 다시 글 쓰게 되어서 정말 죄송하다"라고 재차 사과했다.

Instagram 'daram_seul'

마지막으로 그녀는 "저희 주변 사람들이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라며 "저와 재혁이에 관해서 무차별적인 인신공격은 멈춰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앞서 냥슬은 "한 번 사는 인생이니까 그냥 숨기면서 연애하고 싶지 않더라. 데이트할 때는 그냥 당당하게 말하고 하겠다"라며 룰러와의 연애 사실을 발표했다.

하지만 롤드컵이라는 큰 대회를 앞두고 터진 연애 소식에 두 사람을 향해 많은 누리꾼들의 질타와 악플이 쏟아졌다.

결국 쏟아지는 악플로 인해 두 사람은 연애 사실을 밝힌 지 하루 만에 이별 소식을 전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