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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으로 57억 로또가 날라갔다"...입소문 탄 '육사오', 연일 박스오피스 1위

올여름 유일무이 코미디물로 대미를 장식할 '육사오'가 이틀 연속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인사이트영화 '육사오'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배우 고경표, 이이경, 곽동연 주연의 영화 '육사오'가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육사오'는 4만 9655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52만 8973명이다.


특히 '육사오'는 경쟁작 '헌트' 대비 좌석수 열세에도 불구하고 높은 좌석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개봉 5일차인 지난 28일,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이후 이틀 연속으로 그 기록을 지켜내며 흥행 질주에 청신호를 켰다.


인사이트영화 '육사오'


'육사오'는 바람을 타고 군사분계선을 넘어가버린 57억 1등 로또를 둘러싼 남북 군인들간의 코믹 접선극이다.


올여름 유일무이한 코미디 영화 '육사오'는 신선하고 자극적이지 않은 소재와 스토리, 그리고 배우들의 열연으로 완성된 유쾌한 웃음으로 호평을 얻고 있다.


입소문을 탄 '육사오'가 개봉 2주차에도 흥행 질주를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인사이트영화 '육사오'


'육사오'의 뒤를 이어 박스오피스 2위는 이정재의 감독 연출작 '헌트'가 차지했다.


일 4만 4998명의 관객을 모았으며, 누적 관객 수는 376만 5000명이다. 1위 '육사오'와는 단 4657명 차이다.


이어 '한산: 용의 출현'이 2만 1122명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다. 최근 700만 관객을 돌파한 '한산: 용의 출현'은 전날 오후 8시부터 OTT 서비스 최초로 쿠팡플레이에 독점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