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던 커플, 제시 이어 3년 만에 싸이 소속사 떠났다
피네이션 1호 가수 제시에 이어 현아와 던도 계약이 만료 돼 3년 7개월 만에 싸이의 품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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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네이션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가수 현아와 던이 싸이의 품을 떠났다.
지난 29일 피네이션 측은 "현아와 던의 전속계약이 최근 만료됐음을 알려드립니다"라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측은 "현아와 던, 그리고 현아&던은 그들만이 소화할 수 있는 과감한 음악과 독보적인 비주얼 및 퍼포먼스로 피네이션의 색깔을 화려하게 수놓았습니다"라고 전했다.
피네이션은 현아와 던이 보여준 아티스트로서의 열정과 스텝들을 향한 배려와 정성 가득한 모습이 그간 모두의 귀감이 돼왔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소속사 측은 "현아와 던을 아껴주시는 많은 팬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계속해서 따뜻한 격려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하며 글을 끝맺었다.
현아와 던은 각자의 인스타그램에 피네이션의 공식 입장을 공유한 뒤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 드릴게요"라고 얘기했다.
지난 2018년 9월 열애를 인정한 현아와 던은 2019년 초 피네이션에 나란히 둥지를 텄다. 이후 이들은 솔로 또는 듀엣 활동을 하며 많은 대중에게 사랑받았다.
3년 7개월 만에 피네이션을 나가게 된 이들이 어떤 음악을 보여줄지 모두가 주목하고 있다.
피네이션 소속 가수가 재계약을 하지 않고 소속사를 나가게 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뉴스1
지난 7월 6일에도 피네이션은 공식 입장을 통해 "제시와 전속계약이 만료됐으며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라며 1호 가수인 제시와의 결별을 전한 바 있다.
'힙'하면서도 화끈한 매력을 발산하며 피네이션의 정체성 형성에 큰 역할을 했던 아티스트들이 연달아 소속사를 떠나게 된 것이다.
지난 2020년 제시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사장님은 간섭이 너무 심해 피곤한 존재다. 아직도 음악에 미쳐 있다. 앨범 준비할 때 많이 싸운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싸이 역시 지난 5월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해 "제시랑 특히 많이 싸운다. 현아랑도"라고 인정했다.
제시와 현아, 던이 피네이션과 결별했다는 소식이 들리자 누리꾼은 "피네이션과 합 잘 맞아 보였는데 아쉽다", "피네이션은 계약 기간이 다 짧은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현재 피네이션에는 싸이를 비롯해 가수 스윙스, 크러쉬, 헤이즈, 페노메코와 아이돌 그룹 TNX가 소속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