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8일(일)

북한, IS 연계설에 맹비난 "동족에 대한 모략"

via 연합뉴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우리나라 국정원이 '북한과 IS의 연계설'에 대해 언급하자 북한이 강하게 반발했다.

 

지난 23일 북한의 대남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18일 국가정보원이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북한과 IS의 연계 가능성은 상존한다고 보고 있지만 뚜렷한 증거는 찾지 못한 상황"이라고 보고한 것에 대해 "동족에 대한 모략과 날조"라며 맹비난을 퍼부었다.

 

우리민족끼리는 "남조선 당국은 정보원을 내세워 무슨 테러와의 연계 가능성설을 내돌리게 함으로써 여론을 동족대결로 돌려보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예로부터 제 꾀에 제가 넘어간다고 했다"며 "남조선 정보원이 모략과 날조에 매여 달릴수록 민심의 저주와 분노는 더욱 커지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한편, 북한의 리수용 외무상은 지난 17일 테러로 수많은 인평 피해가 난 프랑스의 로랑 파비위스(Laurent Fabius) 외무 장관에게 위로의 전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