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찍어도 '인어공주' 분위기 자아낼 수 있는 서울 근교 '프리다이빙' 수영장 5곳

가평 K26 잠수풀 / Instagram 'water_a_r'

프리다이빙의 사전적인 정의는 숨을 참으면서 잠수하는 스포츠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요즘 SNS를 보면 '현실판 인어공주' 같은 비주얼을 뽐내는 '인증샷'이 쏟아지고 있다.

한 번쯤 '저런 사진은 어떻게 찍는 거지? 나도 찍어 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다면 꼭 이 기사에 주목하자.

당신도 어렵지 않게 '인생샷'을 건질 수 있다.

프리다이빙의 사전적인 정의는 이렇다. 숨을 참으면서 잠수하는 스포츠.

프리다이빙은 해녀의 잠수와 비슷한데 오직 한 번의 호흡으로 물속에서 최대한 머무는 것이다. 숨 참는 시간은 훈련을 통해 늘릴 수 있다고 한다.

새로운 취미를 갖고 싶었다면 아래 서울 근교 프리다이빙 수영장 5곳에 관심을 가져보는 게 어떨까.

1. 잠실종합운동장 제2수영장

Instagram 'jjungoo.world'

잠실종합운동장 다이빙풀은 무려 1979년 착공됐다.

오래된 시설인 만큼 세월의 때가 묻어 있지만 서울에 있는 대표적인 다이빙풀이다.

수중 사진을 찍으면 물이 청록색으로 나와 보정이 필요하지만, 계단 포토존이 유명한 곳이다.

2. 올림픽수영장

Instagram 'jjungoo.world'

올림픽 수영장은 앞서 소개한 잠실종합운동장과 함께 서울에 위치한 대표적인 다이빙풀이다.

이곳에서는 수중에 있는 대형 거울과 함께 쌍둥이 사진을 꼭 찍어야 한다.

올림픽수영장에서는 다양한 교육이 무료로 제공되니 이용 전 확인해보자.

3. 송도 스포츠파크

Instagram 'olive___daisy'

인천광역시 연수구에 있는 송도 스포츠파크는 최근 보수공사를 마쳐 쾌적한 시설을 자랑한다.

수온도 약 28도를 유지해 슈트 없이 물에 들어가도 춥지 않을 정도라고 한다.

수영장 벽면에 새겨진 그림 덕분에 바닷속에서 찍은 듯한 비주얼이 완성된다.

4. 가평 K26 잠수풀

Instagram 'water_a_r'

Instagram 'wook_11'

경기도 가평군에 있는 K26 잠수풀은 26m 아시아 최고 수심 잠수풀을 갖추고 있다.

수심이 깊은 것이 특징인 곳으로 창문과 함께 사진을 찍으면 몽환적인 분위기가 연출된다.

다이버 입문, 프리다이빙, 스쿠버 테크닉 훈련, 수중조난구조훈련, 에어포켓 경험, 산업잠수, 군사훈련 등이 가능한 곳이다.

5. 파주 씨네블루

Instagram 'yyk1103'

경기도 파주시에 있는 잠수풀 씨네블루는 수중촬영 전문 스튜디오다.

수중촬영 감독이 직접 설계하여 수중촬영에 최적화된 공간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깊이와 크기를 갖췄다.

28~30°C의 따뜻한 물에서 촬영을 할 수 있으며 촬영장 내 대형 환기 시설을 갖춰 습도도 완벽에 가깝게 제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