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의 숲 '짱구 버전' 이제 닌텐도 없어도 '컴퓨터'로 게임할 수 있다

닌텐도 온라인 스토어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동물의 숲 짱구 버전으로 주목받았던 '짱구는못말려! 나와 박사의 여름 방학'(이하 짱구의 여름방학)이 PC 버전으로 출시된다. 

21일 게임 플랫폼 스팀을 확인한 결과 '짱구의 여름방학'은 오는 8월 31일 PC와 PS4로도 출시된다. 

네오스가 밀레니엄 키친과 함께 개발한 '짱구의 여름방학'은 지난 2021년 닌텐도 스위치를 통해 일본 지역에 발매됐다. 

인기 애니메이션 '짱구는못말려' IP를 활용한 어드벤처 게임으로 짱구와 가족들이 방학 기간 엄마의 고향인 아소시에서 휴가를 보내며 겪는 기묘한 사건을 다뤘다. 

Steam

국내 정식 발매 판에서는 짱구가 가족들과 전라도 광주로 여행을 떠나 겪는 이야기를 담았다. 국내 방영 애니메이션 원작 성우진을 그대로 기용해 더 정겹고, 익숙함을 느낄 수 있다. 

이에 일본을 배경으로 하는 영어, 중국어 등의 PC, PS4판 해외 버전과 달리 한국만이 한국어 더빙과 함께 배경까지 현지화가 된 내용으로 제공된다.

앞서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된 '짱구의 여름방학'은 원작 분위기를 잘 살린 동시에 아름답게 담긴 그래픽과 소소한 플레이로 호평을 받았다. 

한적한 시골을 배경으로 진행된다는 점이 레전드 힐링 게임으로 손꼽히는 '놀러오세요 동물의 숲'과 비슷하다는 평가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