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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이 울퉁불퉁해요"...폭우 뒤 '지반 침하설' 나오고 있는 인천 송도 보도블럭 상황

인천 송도신도시 길바닥이 300mm 폭우 이후 변형되고 있다는 시민의 하소연이 전해졌다.

인사이트SLR클럽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지난주 수도권에 물폭탄이 쏟아졌다. 인천 송도신도시도 이를 피해 가지 못했다. 약 300mm 폭우가 몰아쳤다.


다행히 워터프론트 덕분에 시민들은 '침수 피해'를 입지 않았지만, 다른 문제가 생겨나고 있다는 호소가 시작되고 있다.


지난 20일 인기 온라인 커뮤니티 'SLR클럽'에는 인천 송도신도시 컨벤시아 주변을 걷다가 발목이 부러질 뻔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글을 쓴 A씨는 자신의 경험담과 함께 사진 4장을 함께 올렸다.


A씨는 "인천 송도 지반 침하?"라는 의문을 제기하면서 "컨벤시아 주변을 무심코 걷다가 발목 부러질 뻔했다. 10분 걸어오면서 발견한 곳만 20군데가 넘는다"라고 말했다.


인사이트SLR클럽


이어 "매립지라지만 너무 심한 것 같다. 사방이 이렇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을 보면 보도블럭이 매우 울퉁불퉁하게 망가져 있다. 보도블럭 밑에 깔린 흙·모래가 뒤틀려 있는 걸 보면 보도블럭 그 자체의 문제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지자체도 문제를 인식하는 듯 보인다. "주의, 통행에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라는 문구를 붙인 채 테이프로 통행을 막아놓았다.


시민들은 사진을 보고 크게 놀라고 있다.


송도신도시가 해안을 매립해 만든 도시라는 점 때문에 불안을 호소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지난 6월 송도동 한 도로에 싱크홀이 생겨났던 점도 이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인사이트SLR클럽


과거에 물이 흘렀던 지역인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모이고 있다. 주민들이 불안하지 않도록 정보가 투명하게 공개돼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다만 너무 불안해할 필요 없다는 반응도 있다. 폭우가 쏟아진 뒤에는 흔한 일이니 너무 불안해하지 않다도 된다는 의견도 있다.


한편 송도신도시는 원래 없던 땅을 메워서 새로 땅을 만들어 그 위에 세운 해상 계획도시다. 바다 위를 매립해 조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