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 솔로곡 제목은?"...'우정 테스트' 문제 틀리고 민망해 어쩔줄 몰라한 소녀시대 효연

JTBC '아는 형님'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소녀시대 효연이 같은 멤버인 태연의 솔로곡 제목을 잊어버리고 민망해했다.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소녀시대가 출연해 서로와 관련된 퀴즈를 풀며 우정을 점검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효연은 태연의 히트곡 중 하나인 '사계'를 듣고 제목을 맞혀야 했다.

태연을 제외한 소녀시대 멤버들은 효연이 '사계'라는 단어를 떠올릴 수 없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JTBC '아는 형님'

'사계'의 후렴구가 흘러나오자 효연은 이 노래를 안다고 자신 있게 말하며 웃었지만 멜로디를 흥얼거리기만 할 뿐, 제목을 쉽사리 맞히지 못했다.

그녀는 "이 노래 매일 차에서 듣거든요. (그런데) 갑자기 물어보면 까먹어요"라고 해명한 뒤 "우리 사랑스러운 태연이의 '불티'"라고 답을 말해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효연이 자신의 노래 제목을 맞히지 못하자 태연은 크게 충격을 받은 듯 자리에 풀썩 주저앉았다.

결국 패널 김영철과 태연이 정답을 알려주자 그제야 효연은 "아 맞아"라고 말한 뒤 멋쩍게 웃었다.

JTBC '아는 형님'

효연은 지난 1월 SM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핑크 블러드 퀴즈 쇼'(Pink Blood Quiz Show)에서도 태연의 노래 제목인 '불티'를 쉽게 맞히지 못했다.

그녀는 평소에도 사람 이름이나 노래 제목을 잘 잊어버리고 다른 이름으로 불러 '천재 작명소'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이러한 특징을 살려 효연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천재 작명소 이름 지어 드려효'라는 콘텐츠를 진행하기도 했다.

'아는 형님'에 출연해 유쾌한 예능감을 가감 없이 뽐낸 효연과 소녀시대 멤버들에게 시청자들의 많은 박수가 쏟아졌다.

한편 지난 5일 정규 7집 앨범 '포에버 원'(FOREVER 1)으로 컴백한 소녀시대는 각종 음악 방송과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2세대 걸그룹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 관련 영상은 8분 45초부터 시청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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