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4일(일)

웹툰 접고 '인방' 올인한 침착맨의 후덜덜한 유튜브 수익

인사이트YouTube '침착맨'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인터넷 방송 활동을 하고 있는 웹툰 작가 이말년(본명 이병건)이 25억원을 벌어들였다.


지난 10일 금융빅데이터업체 딥서치에 따르면 이말년 작가가 유튜브 관리 및 운영을 위해 만든 회사 '금병영'은 지난해 총 25억3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금병영은 이말년 작가가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법인으로 2020년 5월 설립됐다.


지난해 세전 손익은 14억 8000만원으로 추정됐으며 세후 당기순이익은 12억 5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인사이트YouTube '침착맨'


이번에 공개된 매출에는 실시간 방송을 진행하는 '트위치'에서의 매출은 제외됐다.


여기에 광고 촬영, 외부 출연 등 추가 수입을 더하면 이말년의 실제 연수익은 훨씬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이말년은 "올해 초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웹툰을 할 때도 수입이 나쁘지는 않았지만 (유튜브) 방송 같은 경우는 광고가 붙으니까 웹툰의 몇 배가 된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인사이트YouTube '침착맨'


한편 이말년은 2009년 웹툰 '이말년 씨리즈'를 통해 데뷔했다.


남들과는 다른 독특한 그림체와 남다른 유머가 곁들여지며 큰 인기를 끌었다.


현재 2016년 '이말년 서유기'를 마지막으로 웹툰 연재를 쉬고 있으며 '침착맨'이라는 이름으로 유튜브와 트위치에서 개인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인터넷 방송에서의 인기에 힘입어 최근에는 각종 예능프로그램에도 출연하는 등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