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여친이 만남 거절한다는 이유로 흉기 협박한 '프듀2' 출신 아이돌 실명 공개됐다

남윤성 / LUK FACTORY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전 여자친구를 흉기로 협박하고 목을 졸라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아이돌그룹 멤버의 실명이 밝혀졌다.

지난 19일 '뉴데일리'는 전 여친을 흉기로 협박하고 다치게 한 혐의로 법적 처벌을 받은 아이돌 가수가 그룹 느와르의 남윤성이라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 방송 관계자는 매체에 그룹 '느와르(NOIR)'의 남윤성이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 옛 여친을 흉기로 협박해 법적 처벌을 받았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부장판사 김태균)은 상해, 특수협박, 주거침입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남윤성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Mnet

아울러 1년 동안의 보호관찰과 8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남윤성은 지난해 10월 여친이었던 자신과 만나달라는 요구를 거절한 A씨의 집에 침입해 전치 2주의 상해를 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베란다를 통해 A씨 집에 침입한 남윤성은 집에 있던 흉기로 A씨를 위협하며 계속 만나달라고 했으나 거절당하자 격분해 목을 조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의 비명을 들은 이웃이 초인종을 누르자, 남윤성은 다시 A씨에게 흉기를 겨눈 뒤 '소리 지르지 말라'는 협박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느와르 공식 인스타그램

재판부는 "범행 내용과 수법에 비춰 죄질과 범정이 무겁고, 큰 충격과 고통을 받은 피해자가 아직 피고인을 용서하지 않았다"면서도 "피고인이 범행을 자백했고, 우발적 범행으로 보이며 전과가 없는 초범이라는 점 등을 감안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남윤성은 1996년생으로 모 엔터테인먼트에서 연습생 생활을 하다 2017년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했다. 당시 하지 정맥류에 문제가 생겨 중도 하차했다.

이후 2018년 9인조 보이그룹 '느와르' 멤버로 데뷔했으며 배우로도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