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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음악방송 아이돌 '엔딩요정 샷' 너무 질리는데, 저만 그런가요?"

아이돌의 화려한 무대가 끝나고 난 뒤 비춰주는 특정 멤버의 '엔딩요정'에 대해 아이돌 팬으로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인사이트에스파 카리나 / Mnet '엠카운트다운'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아이돌의 화려한 무대가 끝나고 난 뒤 비춰주는 특정 멤버의 '엔딩요정'에 대해 아이돌 팬으로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아이돌 엔딩요정 나만 질림??"이란 제목의 게시물이 공유됐다.


작성자 A씨는 "음악방송 엔딩요정으로 멤버 한두 명만 비춰주는 것이 질린다"며 "이제는 그만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담았다. 


그는 "멤버 전체의 모습을 비춰주는 엔딩이 더 아련하고 예쁘다"면서 일부 멤버가 엔딩을 장식하는 소위 '엔딩요정'에 질렸다고 말했다.


인사이트트와이스 / MBC '음악중심'


인사이트가수 겸 배우 정채연 / Mnet '프로듀스 101'


이어 "갈수록 무대에서 엔딩을 장식하는 멤버를 비춰주는 시간이 길어지다 보니 보는 사람이 민망하고 머쓱한 경우도 있다"고 했으며 "엔딩에 비춰지는 않는 멤버 팬들은 속상해할 것 같다"는 의견을 덧붙이기도 했다.


그의 글에 많은 누리꾼들이 동의를 표했다. 이들은 "단체 엔딩만의 느낌이 있는데", "개인보다는 단체가 멤버 수가 많다 보니 더 화려하고 풍성한 느낌이 들긴 한다", "멤버 혼자 엔딩 꾸미는 게 언제부턴가 단촐해보인다" 등의 의견을 보탰다.


그러면서 엔딩을 장식하는 멤버만 나오는 것을 아쉬워하는 의견을 보태기도 했다. 이들은 "내가 좋아하는 멤버는 엔딩요정으로 거의 안 나오더라", "엔딩요정을 할 거면 균등하게 돌아가면서 하면 좋을 텐데"라고 했다.


한편 엔딩요정의 시초에 대해 팬들은 '프로듀스 101'에서 정채연이 선보인 다시 만난 세계 무대와 '프로듀스 101 시즌 2'에서 박지훈의 나야나 무대와 같은 '프로듀스 101 시리즈'에서부터 비롯된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