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보니 '푸른거탑·웃찾사' 나왔던 '한산' 이순신 오른팔 윤진영

영화 '한산: 용의 출현'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왜군을 상대로 큰 승리를 거둔 이순신 장군의 전투를 다룬 영화 '한산: 용의 출현'에서 송희립을 연기한 배우 윤진영이 뜻밖의 이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27일 개봉한 김한민 감독의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이 탄탄한 구성과 영상미를 보여주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해당 영화에는 배우 박해일, 변요한, 안성기, 손현주, 김성균 등 연기력이 입증된 배우진이 대거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중에서도 배우 윤진영은 이순신의 지휘 아래 움직이는 무신 송희립 역을 맡아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영화 '한산: 용의 출현'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주며 관객의 몰입을 이끌었던 윤진영은 사실 SBS 공채 7기 출신 개그맨이다.

그는 SBS '웃찾사'와 tvN '코미디빅리그', tvN '푸른거탑' 등에 출연하며 코미디언으로서의 입지를 쌓아 올렸다.

개그계에서 활발히 활동하던 윤진영은 지난 2013년 SBS '따뜻한 말 한마디'에 출연하며 배우 활동을 하기 시작했다.

SBS '웃찾사'

tvN '푸른거탑'

이후 윤진영은 SBS '피노키오', 웹드라마 '연남동 패밀리'를 비롯해 영화 '경관의 피', '블랙머니'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한편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은 광복절인 15일에 600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산: 용의 출현'의 손익분기점 또한 관객 600만 명이기에 더욱 의미 있는 성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