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눈이 내린다는 '소설'을 맞아 설악산에 겨울 왕국의 아름다운 설경이 펼쳐졌다.
23일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해발 1708m 대청봉을 비롯해 중청과 소청 등 고지대 일대에 15cm 가량의 눈이 내렸다고 전했다.
가을 낙엽을 벗은 나뭇가지에 송골송골 얼어붙은 얼음과 건물 지붕 위에 소복이 쌓인 눈이 한 폭의 수채화 같은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이처럼 설악산은 어느새 가을을 뒤로하고 눈꽃으로 옷을 갈아입은 채 겨울 등산객들을 향해 손을 내밀고 있다.
15cm의 눈이 내린 겨울 왕국 설악산의 포근한 풍경을 사진으로 소개한다.








정연성 기자 yeons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