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7일(일)

이준석 '눈물 회견'에...전여옥 "아기복어 박지현도 꿋꿋했는데 구질구질 떼쓰기"

인사이트전여옥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의원 / 뉴스1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전여옥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의원이 이준석 대표의 기자회견을 두고 "아기복어 박지현도 꿋꿋했는데 완전 구질구질 개망신 떼쓰기"라고 혹평했다.


지난 13일 전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대표가 회견에서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담긴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이준석 '흑화' 기자회견이었다. 뚜껑 여니 소문난 잔치에 진짜 먹을 것 없네요"라며 "시종일관 '뚜껑열린 준돌이'가 허둥지둥 뛰어다니네요"라고 적었다.


전 전 의원은 "기대에 결코 어긋나지 않는 '즙짜기'~"라며 "아기복어 박지현도 꿋꿋했는데 완전 구질구질 개망신 '떼쓰기'네요"라고 지적했다. 


인사이트

지난 13일 전여옥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 일부 


이어 "윤리위 징계 받은 '성상납 은폐교사'에 대해서 입도 뻥끗 안하면서. 큰 거 한방 터뜨린다고 하더니만 공갈빵만 부쉈다"고 했다.


"기자회견 지켜본 민주당에서는 끝나기도 전에 서둘러 셔터 내렸을 것"이라고도 했다. 


뿐만 아니라 "비극을 공연한다더니 완전 삼류 개그 코미디했다. '즙짜기'도 혐오스러웠다. 삼겹살만 많이 먹었는지 악어의 '눙물'이 아니라 돼지고기 '궁물' 같다" 등 인신공격성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전 전 의원은 "이준석 기자회견은 '자해쇼'였다. 한 방에 날아갔다"면서 "지가 뭔데 '수도권 열세 지역 나가라 마라'? 마이너스 3선 주제에 너무 웃겼다"고도 했다. 


인사이트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 뉴스1


그는 "요즘 하나도 맞추지 못하는 박지원 할배. '이준석, 윤석열에게 대포 쏠 것'이랬는데 어째요"라며 박지원 전 국정원장도 저격했다.


마지막으로 전 전 의원은 "내일 모레 40되는 '청년호소인' 이나 80먹은 할배나 착각 세게 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임기 '4년 9개월'이나 남았다"면서 "3개월 지났는데 '3개월' 남은 걸 착각하면 큰 코 다친다. 시간은 윤석열 대통령 편이거든요" 라는 말로 글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