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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못해도 에메랄드빛 호수 위에 둥둥 떠다닐 수 있는 이집트의 '소금 호수'

수영하지 못해도 호수 위에 둥둥 떠다닐 수 있는 '소금 호수'가 있다.

인사이트Prazzle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수영하지 못해도 호수 위에 둥둥 떠다닐 수 있는 '소금 호수'가 있다.


최근 각종 SNS에는 이집트 서부 사막에 있는 '시와(Siwa) 오아시스'가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여행 제한 조치가 풀리자마자 어렵게 이곳을 찾은 이들은 수영하지 못하는데도 흥미로운 경험을 했다며 자기 모습을 찍어 SNS에 올리고 있다.


시와 오아시스는 수심이 최대 4m에 달하고 염분 농도가 무려 95%가 넘는다.


인사이트Instagram 'explorewith_as'


이 때문에 헤엄을 치지 않아도 물속에 들어가면 몸이 저절로 둥둥 떠오른다.


에메랄드빛을 띠는 영롱한 물웅덩이 속으로 조심스럽게 몸을 담그기만 하면 구름 위에 떠 있는 것만 같은 기분을 즐길 수 있다.


오아시스 가장자리에는 하얀 소금 덩어리가 두껍게 엉겨 붙어 마치 눈이 쌓인 것처럼 보인다.


인사이트Instagram 'ashleighanneirwin'


시와 오아시스 주변에서는 소금 덩어리들이 떨어져 있기도 한데, 이를 들고 인증샷을 찍는 것 또한 인기다.


이곳을 찾은 한 관광객은 "이집트 하면 피라미드와 스핑크스, 미라 등만 생각하는데 시와 오아시스가 최고였다"고 말했다.


다만 몸에 상처가 있을 때 이곳에 들어가면 통증이 느껴질 수도 있으니 주의하는 게 좋다고 알려졌다.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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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saki_56'


인사이트Instagram 'goknursegypt'


인사이트Instagram 'globetrottergir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