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혼주의자'였는데 운명의 짝 만나 결혼에 골인한 남자 스타 5인

Instagram 'im_jasson'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최근 1인 가구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비혼'에 대한 젊은 층의 관심도 급증하고 있다.

비혼주의자들은 결혼을 아직 못한 미혼과 다르게 결혼할 생각이 없다는 확고한 의사를 내비친다.

하지만 비혼주의자였음에도 불구하고 운명의 상대를 만나 결혼까지 골인한 스타들이 있다.

평생 지켜주고 싶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신념이 바뀌었다고 입을 모아 말하는 '사랑꾼' 스타들을 지금부터 만나보자.

1. 인테리어디자이너 제이쓴

Instagram 'im_jasson'

지난 2018년 개그우먼 홍현희와 결혼해 최근 아들 '똥별이'를 품에 안은 제이쓴은 사실 비혼주의자였다.

그는 지난 5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 홍현희를 만나고 '이 사람이랑 결혼해야겠다'라는 생각이 처음으로 들었다고 고백했다.

제이쓴은 아이가 생기면 육아에 대한 고충이 있을 수도 있다고 걱정하면서도 홍현희만 한 사람이 없다며 애정을 뽐냈다.

그는 결혼 후 가장 좋은 점으로 '집에 오면 나를 기다려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꼽기도 했다.

2. 신화 앤디

(좌) Instagram 'andyofficial___', (우)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지난 6월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 아내 이은주와 동반 출연한 앤디는 원래 결혼 생각이 하나도 없었다.

이은주와 사귀고 있을 당시에도 비혼을 지향했던 앤디는 그녀가 거주하고 있던 제주도에서 납치 사건이 일어난 것을 보고 제주도로 내려갔다.

걱정이 되는지 앤디는 제주도에서 이은주와 계속 같이 지내다 마침내 결혼까지 다짐하게 됐다.

이들 부부는 지난 6월 웨딩 마치를 올린 후 현재 달콤한 신혼 생활을 즐기고 있다.

3. 개그맨 김태현

(좌) Youtube '얼짱TV', (우) Instagram 'mija_uni'

지난 5월 JTBC '딸도둑들'에 출연한 미자는 자신과 김태현 둘 다 비혼주의자였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들은 사귄 지 한 달 정도 됐을 때 '어쩐지 이 사람과 결혼할 것 같다'라는 느낌이 들었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들 부부는 약 1년 정도 교제한 뒤 지난 4월 결혼식을 올려 많은 이들에게 축하를 받았다.

4. 작곡가 겸 가수 돈스파이크

Instagram 'donspike77'

돈스파이크는 지난 6월 tvN '프리한 닥터M'에 출연해 원래 비혼주의자였지만 아내를 만난 순간 바로 결혼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자유분방한 삶을 살았는데 아내를 만난 후 정착하고 싶어 졌다"라며 결혼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지난 6월 6살 연하의 여성과 결혼한 돈스파이크는 "전에는 저를 위해 살았다면 이제는 아내를 위해서 산다"라며 달달한 멘트도 날렸다.

그는 아내에 대해 "지혜롭고 예쁘다. 사랑받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 등의 칭찬을 늘어놓으며 애정을 과시했다.

5. 만화가 김풍

MBC Every1 '비디오스타'

김풍은 지난 2019년 방송된 MBC Every1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원래 결혼할 생각이 없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미 결혼을 한 이말년 작가가 행복하게 사는 것을 보고 자신도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김풍은 당시 만나고 있던 여자친구에게 결혼하자고 말했더니 바로 승낙했다며 뿌듯해했다.

그는 지난 2019년 9살 연하의 아내와 결혼했으며 지난 4월 득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