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4일(일)

폭우로 집에 산사태 일어난 BJ 파이가 대피하며 올린 공지 속 긴박했던 상황

인사이트아프리카TV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아프리카TV BJ 파이의 집이 폭우 속 발생한 산사태로 피해를 입었다.


9일 파이는 자신의 아프리카TV 방송국을 통해 산사태와 관련한 짧은 공지글을 올렸다.


파이는 "집이 산사태로 무너지고 있다"라며 "일단 인명피해는 없고 파덕이 파비도 무사하다. 계속 무너지고 있어서 대피 중입니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함께 올라온 사진에는 산사태로 인해 흙이 무더기로 쏟아져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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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의 집을 자주 오고 가는 BJ 전하의 글에서는 당시 상황이 보다 정확하게 담겨 있었다.


전하는 "새벽에 집에 와서 자려고 누웠는데 갑자기 누나한테 전화 와서 산사태가 났는데 제 강아지가 2층에 갇혀서 못 내려오고 있다고 해서 급하게 차를 타고 갔다"라고 말했다.


이어 "가서 강아지 꺼내고 나오는 도중에 산사태가 한 번 더 나서 진짜 죽기 살기로 뛰어서 살았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가 뛰어서 내려오자마자 2층은 바로 산사태로 뒤덮여가지고 조금만 늦었으면 진짜 죽을뻔했다"라며 "진짜 영화로만 보던 일이 눈앞에서 벌어지고 정말 죽을뻔했다"라고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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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하가 올린 사진에는 산사태로 인해 처참하게 변한 집의 모습이 고스란히 포착됐다.


대량으로 쏟아진 흙으로 인해 계단은 완전히 막혔으며 집안 내부에도 흙이 가득 차 있었다. 당시 급박했던 상황을 말해주듯 전하의 발도 흙투성이였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진짜 무사해서 다행이다", "자칫하면 큰일 날뻔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행히 이번 산사태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파이와 전하 모두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BJ 봉준도 이번 폭우로 인해 집 천장에 금이 가는 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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