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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 토하더니 제주도 출장서 남몰래 눈물 글썽인 '우영우' 강기영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우영우(박은빈 분)의 따뜻한 멘토 정명석(강기영 분)이 직원들 몰래 눈물을 훔쳐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유발했다.

인사이트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정명석(강기영 분)이 북받치는 감정을 직원들에게 숨기는 장면이 공개됐다.


지난 4일 공개된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13화 예고편에서는 법무법인 한바다 직원들이 제주도로 출장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명석은 "신입 변호사 여럿 데려가는 만큼 밥값 제대로 하고 오겠다"라며 출장을 떠나기 전 남다른 포부와 의지를 드러냈다.


제주도로 떠나는 날 정명석은 평소와 매우 달랐다. 단정한 슈트만 입던 그는 마치 여행이라도 가는 것처럼 화려한 셔츠에 모자, 선글라스까지 착용하고 공항에 나타나 한바다 직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인사이트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이어 제주도에 도착한 정명석이 오픈카를 타고 있는 와중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정명석은 오픈카 뒷좌석에 앉아 제주도 풍경과 향취를 느끼다가 갑자기 감정이 북받치는지 입술을 꽉 깨물었다. 덩달아 그의 눈가가 촉촉해져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앞서 방송된 12화에서 정명석은 건강에 이상이 생긴 듯한 모습을 보여 시청자의 우려를 산 바 있다.


끼니도 제대로 챙겨 먹지 않고 밤낮으로 열심히 일하던 정명석은 급기야 계단을 뛰어오르다 피를 토하기까지 했다.


인사이트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이런 가운데 정명석이 직원들과 떠난 제주도 출장에서 남몰래 눈물까지 훔치자 일각에서는 "정명석이 죽을 병에 걸린 것 아니냐"라는 씁쓸한 추측까지 내놓았다.


우영우의 성장을 도와주는 선배 변호사 정명석에게 무슨 일이 생겼는지는 오는 10일 오후 9시에 만나볼 수 있다.


한편,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자폐 스펙트럼과 천재성을 동시에 가진 우영우 변호사의 대형 로펌 생존기를 담은 드라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첫 방송 시청률은 0%대를 기록하는 등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12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전국 14.9% 수도권 16.3%, 분당 최고 17.8%까지 치솟았다.


인사이트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네이버 TV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